▲ 맥도날드가 휠체어를 탄 장애인도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도록 터치 스크린 화면이 움직이는 디지털 키오스크 기능을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사진=pixabay)
▲ 맥도날드가 휠체어를 탄 장애인도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도록 터치 스크린 화면이 움직이는 디지털 키오스크 기능을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사진=pixabay)

[SR타임스 최헌규 기자] 휠체어 장애인들의 고속버스 탑승이 가능하게 하거나 약국, 편의점 등 공용시설 이용이 수월하도록 소규모 공용시설에도 경사로 설치를 의무화 하는 등 휠체어 장애인들의 편의를 배려하려는 사회적인 움직임에 맥도날드도 힘을 보탠다.

맥도날드는 2일 휠체어를 탄 장애인도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도록 디지털 키오스크 기능을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디지털 키오스크는 맥도날드가 추진하고 있는 ‘미래형 매장’의 일환으로 터치스크린을 통해 메뉴 선택 및 결제까지 가능하다.

맥도날드는 디지털 키오스크를 선호하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휠체어를 탄 장애인 고객들도 불편 없이 디지털 키오스크를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하기로 했다.

디지털 키오스크 화면에 장애인을 위한 버튼을 생성하고, 버튼을 누르면 휠체어에 앉은 눈높이에 맞춰 화면이 축소, 아래로 이동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 기존 디지털 키오스크 화면(왼쪽)과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터치하기 쉽도록 변경 된 화면(오른쪽). (사진=맥도날드)
▲ 기존 디지털 키오스크 화면(왼쪽)과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터치하기 쉽도록 변경 된 화면(오른쪽). (사진=맥도날드)

이달 7일부터 전국 맥도날드 매장의 디지털 키오스크에서 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더욱 많은 고객들이 편리하게 디지털 키오스크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디지털 키오스크뿐 아니라, 장애인 고객들이 불편 없이 매장과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맥도날드는 전국 400여개 매장 중 220여개 매장에 대해 미래형 매장으로 전환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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