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학 농심 대표는 22일 서울 동작구 농심 본사에서 열린 제6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했다. ⓒ농심
▲이병학 농심 대표는 22일 서울 동작구 농심 본사에서 열린 제6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했다. ⓒ농심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농심은 서울 동작구 농심 본사에서 제6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병학 농심 대표는 이날 주총에서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올해 경영지침으로 '전심전력(全心全力)'을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3대 중점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이 대표는 "글로벌 사업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겠다"며 "미국시장에서 중장기적 성장기반을 안정적으로 마련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그 외 중국·일본·호주·베트남을 포함한 주요 국가에서도 유의미한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심의 기존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스타트업 투자·전략적 제휴·M&A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수익구조 개선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는 등 재무성과 극대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내외 임직원 모두의 역량을 총동원해 2024년 경영목표를 달성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 참석한 신동원 농심 회장은 올해 라면 가격 인상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라면 생산량 증대를 위해 미국 공장 증설과 수출 호조세로 유럽 지역에 판매법인을 설립하는 것에 대해서도 검토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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