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지난 21일 수면테크 기업 ‘에스옴니(S-OMNI)’와 B tv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한 개인 맞춤형 수면 콘텐츠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강희 SK브로드밴드 세그먼트 마케팅 담당(왼쪽)과 유재성 에스옴니 대표. ⓒ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가 지난 21일 수면테크 기업 ‘에스옴니(S-OMNI)’와 B tv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한 개인 맞춤형 수면 콘텐츠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강희 SK브로드밴드 세그먼트 마케팅 담당(왼쪽)과 유재성 에스옴니 대표. ⓒSK브로드밴드

불면증 환자 10명 중 7명은 50세 이상…시니어 연령층 지속 증가 

시니어 특화 수면 전문 ‘음향·음악·명상’…수면 개선 콘텐츠 개발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SK브로드밴드가 수면 테크 기업 ‘에스옴니’와 함께 시니어 고객의 수면 건강을 위한 콘텐츠를 B tv를 통해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는 에스옴니와 이와 관련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에스옴니는 수면과 마음 건강을 위한 수면 전문 콘텐츠를 개발하고 효과적인 인공지능(AI) 수면 코칭 솔루션을 제시하는 수면 테크 기업이다. 현재 구독자 71만명을 보유한 수면 전문 유튜브 ‘브레이너 제이의 숙면여행”도 운영중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수면센터, 강동경희대병원 수면센터, 국제성모병원 수면의학연구소, 분당차병원, 영국 옥스퍼드 마음챙김재단 등과 함께 에스옴니는 수면과 마음 건강에 관한 연구와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에 양사가 맺은 협약으로 ▲TV 시청 환경을 고려한 수면 콘텐츠 제공 ▲시니어 고객 맞춤 수면과 마음 건강 콘텐츠 개발 ▲개인 맞춤 수면 건강 솔루션 공동 개발 등을 추진한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불면증 환자 10명 중 7명은 50세 이상으로 시니어 연령층의 수면 장애는 지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브로드밴드는 B tv의 시니어 고객들을 위한 전용관 ‘해피시니어’에 두 종류의 수면 건강 콘텐츠를 다음달부터 선보이기로 했다. 잠들기 어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한 입면 도움 유형과 수면중 수시로 깨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수면 유지 개선형이다.

이용 방법은 B tv에서 해당 콘텐츠를 재생하고 잠자리에 누워 안내 음성과 소리에 집중하면 된다. 수면 친화적인 내러티브와 이완요법, 수면 전문 음악, 동조화 사운드는 잠이 쉽게 들도록 돕는다고 SK브로드밴드는 설명했다. 

또 에스옴니의 사운드 엔지니어링 기술은 노이즈를 막아 숙면을 취하게 한다. 실제 1·2·3차 의료기관에서 시행되는 임상연구와 치료현장에서 에스옴니의 수면 콘텐츠가 활용되고 있다. 

양사는 앞으로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시니어 고객에 친화적인 수면과 마음건강 콘텐츠를 개발하고 개인 맞춤형 수면 관리 솔루션까지 제공한다는 계획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강희 SK브로드밴드 세그먼트 마케팅 담당은 “시니어 고객들의 수면 건강에 대한 걱정과 불편을 친숙한 TV 시청을 통해 개선하는 효과를 기대한다”며 “마음 건강을 비롯해 다양한 건강 콘텐츠와 개인 맞춤형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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