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17일 나흘간 중국 광동성 심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심천국제반려동물용품전시회(Pet Fair)’에 참여한 비아생명공학의 ‘펫츠비아’ 전시부스. ⓒ보람그룹
▲지난 14~17일 나흘간 중국 광동성 심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심천국제반려동물용품전시회(Pet Fair)’에 참여한 비아생명공학의 ‘펫츠비아’ 전시부스. ⓒ보람그룹

생체보석 제조 ‘비아생명공학’ 中 심천서 열린 국제반려동물용품전시회 참가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보람그룹의 생체보석 제조사 비아생명공학이 세계적 규모의 반려동물산업전시회인 ‘2024 심천국제반려동물용품전시회(Pet Fair)’에 참여해 큰 주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보람그룹에 따르면 비아생명공학은 이번 전시회 참가업체인 코제트사의 초청 자격으로 참여했다. 코제트는 화장품과 반려동물용품을 제조해 유통하는 글로벌 회사로 홍콩에 본사가 있다. 

심천국제반려동물용품전시회는 올해로 11회째 열린 반려동물산업 전문 전시회다. 중국에서 열리는 반려동물 전시회 중 하나로 꼽힌다. 이 전시회는 지난 14~17일 나흘간 중국 광동성에 위치한 심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중국 심천은 전자부품·보안·가구·가정용품·판촉물·반려동물 등의 다양한 전시회가 열려 글로벌 바이어들과 일반인들의 방문이 많은 곳이다. 반려동물 전시회의 경우 중국 내에서는 북경이나 상해에서도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보람그룹은 중국의 반려인구 또한 전체 인구 20명 중 1명 꼴인 7,000만명에 달해 반려동물 시장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것을 이번 전시회의 인기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비아생명공학은 이번 전시회에서 그룹의 신규 비즈니스인 반려동물 사업의 생체보석 브랜드 ‘펫츠비아’를 소개했다. 펫츠비아는 비아생명공학이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반려동물 전용 생체보석 브랜드다. 

반려동물의 털이나 발톱, 유골 등의 생체원료를 사파이어와 혼합해 세상 유일한 보석으로 제작돼 반려동물을 항상 기억할 수 있도록 고객 선택에 따라 오마주(위패)나 주얼리 형태로 제공된다. 반려동물의 유골을 고온·고열로 녹여 보석이 아닌 돌 형태의 메모리얼 스톤을 제작하는 기존 업체와는 차별화된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타사와 달리 체계화된 대규모 첨단시설에서 생산되고 있어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색상과 모양·크기·패키징까지 모든 작업이 자체 설비와 기술진에 의해 완성된다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비아생명공학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반려동물 전용 보석 브랜드 ‘펫츠비아’를 해외에 선보인 최초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내를 넘어 전세계로 진출해 반려동물 산업의 뉴트렌드를 제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를 방문한 관람객들은 생체보석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펫상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펫산업 바이어들은 블루오션임과 동시에 해외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생체보석’ 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펫츠비아를 전시회에 초청한 이바 리앙 코제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비아생명공학의 생체보석은 앞으로 홍콩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은 물론 유럽 전역에도 진출할 수 있는 사업 아이템”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으며 기업 간 파트너십 체결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비아생명공학은 국내 상조 브랜드 ‘보람상조’를 운영하는 보람그룹의 생체보석 제조 계열사다. 보람그룹은 비아생명공학을 통해 선보인 생체보석 비아젬(사람), 펫츠비아(동물) 외에도 반려동물·그린바이오·컨벤션(MICE) 등 신사업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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