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화 국민의힘 세종갑 예비후보
▲류제화 국민의힘 세종갑 예비후보

“세종시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야기합시다”

[SRT(에스알 타임스) 서중권 기자] 김종민 새로운 미래 공동대표의 세종시 갑구 출마 선언과 관련해 류제화(국민의힘, 세종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돌직구를 날렸다.

류 후보는 11일 입장문을 내고 “이제 노무현이라는 한 개인의 꿈에서 벗어나 우리 모두의 꿈을 이야기합시다. 세종시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야기합시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김 공동대표와의 생산적인 논의가 있기를 기대한다고”말했다.

류 후보는 입장문에서 “김 공동대표는 지난 8일 ‘노무현의 못다 이룬 꿈을 이루겠다’며 세종갑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민주당을 떠나, 지역구인 논산·계룡·금산을 떠나 세종갑으로 발길을 돌린 김 공동대표의 정치적 선택에 대해서는 굳이 논평하지 않겠습니다. 지역구 선택은 자유이고, 그 판단은 세종 시민들께서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노무현의 꿈을 이루겠다’는 그의 출마 일성에 대해서는 한마디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출마선언에서 ‘세종시를 노무현의 도시라고 부르며 노무현이라는 굴레 안에 세종시를 가두려고 했던 민주당의 오만함과 나태함을 끊어내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김 공동대표는 노무현의 꿈을 이루겠다며 또다시 세종시를 노무현의 굴레 안에 가두려고 하고 있다”고 직격한 뒤 “신행정수도 구상이 발걸음을 뗀 지 벌써 20년이 됐습니다. 그동안 세종시에서는 많은 일이 있었고, 이제 40만 세종 시민들은 40만 가지의 미래를 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제 노무현이라는 한 개인의 꿈에서 벗어나 우리 모두의 꿈을 이야기합시다. 세종시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야기합시다. 김 공동대표와의 생산적인 논의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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