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환 전 세종시의회 의장이 11일 개혁신당의 공천(세종을)을 받고 시청 브리핑룸에서 1차 공약을 발표했다. ⓒ서중권 기자
▲이태환 전 세종시의회 의장이 11일 개혁신당의 공천(세종을)을 받고 시청 브리핑룸에서 1차 공약을 발표했다. ⓒ서중권 기자

"시민들의 특별한 삶을 만들어 낼 것"

[SRT(에스알 타임스) 서중권 기자] 이태환(38) 전 세종시의회 의장이 11일 개혁신당의 공천(세종을)을 받고 시청 브리핑룸에서 1차 공약을 발표했다.

개혁신당은 이날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과 김철근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18명의 지역구 후보자와 3명의 보궐선거 후보자를 각각 추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정된 후보 중에는 이 전 의장이 세종 을에 공천된 것을 비롯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화성 을, 금태섭 전 의원이 종로, 천하람 전 최고위원이 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서 공천을 따냈다.

이 전 의장은 지난달 6일 이준석 대표의 영입 제안으로 개혁신당에 합류했고, 다음날 선관위에 예비후보등록을 했으며 이날 당의 공천권을 받았으며, 이날 공천발표에 맞춰 교육, 돌봄과 마을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교육, 돌봄, 마을 관련 공약을 먼저 발표하는 이유는 세종시의 미래는 아이들에게 있고 아이를 키우는 일과 부모님의 부담을 덜어드리는 일이 가장 시급한 일"이라고 밝혔다.

교육 분야에서는 세종국립대 설립, 24시간 어린이병원 설립, 기초학력 향상 지원, 개인맞춤형 진로진학 컨설팅 지원, 공공산후조리원과 공공어린이문화센터 설립, 교육분야 현안 해결 적극 지원을 발표했다.

마을 분야는 마을공동체와 교육공동체 활성화 법적 근거 마련, 온동네 초등돌봄 시스템 구축, 마을과 아이들의 안전 강화, 공동주택 하자법 개정, 크린넷 수리비용 지원 근거 마련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이 후보는 "지난 8년간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의 삶과 밀접한 부분과 실제 해낼 수 있는 내용을 공약으로 만든 것"이라며 "젊음‧경험‧능력으로 시민들의 특별한 삶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충남 연기군(현 세종시) 출신으로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청년위원장, 노무현재단 대전세종충남지역위원회 운영위원, 제2대 세종시의회 교육위원장, 제3대 세종시의회 후반기 의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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