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숙희 예비후보는 20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 공관위가 사상구에 김대식 후보를 단수 공천한 것에 대해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며 “사상구민과 부산 여성계는 실망과 함께 결정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SR타임스
▲송숙희 예비후보는 20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 공관위가 사상구에 김대식 후보를 단수 공천한 것에 대해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며 “사상구민과 부산 여성계는 실망과 함께 결정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SR타임스

송 예비후보, "공관위에 이의신청 후 무소속 출마 포함한 모든 가능성 열고 결정하겠다"

지역이동에는 'No', 배재정·김대식과 3자대결에 "힘든 싸움이지만 자신있다" 자신감

[SRT(에스알 타임스) 김종섭 기자] 제22대 총선 국민의힘 송숙희 사상구 예비후보가 공관위의 단수공천에 대해 수용할 수 없는 결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송 후보는 20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 공관위가 어제(19일), 사상구에 김대식 후보를 단수 공천한 것에 대해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며 “사상구민과 부산여성계는 실망과 함께 결정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송 후보는 “국민의힘 공천 기준은 여론조사, 도덕성, 당 기여도, 면접 등인데 본인은 프레시안, 여론조사꽃의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보다 배가 넘는 지지율을 입증했다”며 “당 기여도 역시 구의원, 시의원, 구청장을 하며 매 선거 때마다 60~70% 압도적 승리를 통해 당의 명예를 드높였고 부산시당 여성위원장, 새누리당 전국여성지방협의회 공동대표, 상임전국위원 등을 역임하며 당에 헌신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김 후보는 인지도와 후보 적합도는 여론조사에서 본인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지지도를 갖고 있으며 30여 년을 대학교수 생활 및 권익위, 평통 등 짧은 정치적 자리만 찾아다닌 인사”라고 지적했다.

회견문을 마친 송 후보는 기자와 일문일답을 통해 사상구 지역에서의 강력한 출마 의지를 보였다.

향후거취와 입장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송 후보는 “당의 공식적인 절차인 이의신청을 할 예정이다”면서도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진 사례가 없기에 무작정 기다리고만 있지는 않겠다. 무소속 등 출마를 위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지지자들과 소통해 결정할 것이다”고 밝혔다

공관위가 공식적으로 지역이동 제안을 하면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질문에 “단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다. 요청이 들어오더라도 그러할 명분과 이유도 없다. 오히려 지역 이동을 해야 한다면 내가 아니라 김 후보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하게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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