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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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종합병원장, 소방재난본부 등 참석…응급, 중환자, 수술, 투석 등 필수 기능 유지 당부

[SRT(에스알 타임스) 김종섭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난 17일과 19일 시청에서 전공의 집단행동에 따른 비상진료대책 회의를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연이어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병원 상황과 대처방안, 전공의 공백에 따른 환자 진료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했으며, 최근 의료계 동향뿐만 아니라 현재 시의 비상진료대책도 공유했다.

지난 17일 회의에는 대학병원장과 부산의료원장이 참석으며, 19일에는 종합병원장들과 소방재난본부가 참석했다.

이 부시장은 이날 병원장들에게 응급, 중환자, 수술, 투석 등 필수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각 병원별로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해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전공의 사직 등 의료계 집단행동이 장기화되는 경우 시민의 안전과 건강이 위협받을 수 있어, 각 의료기관에서 진료 안정화를 위해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참가자들은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대학병원뿐 아니라 종합병원, 소방재난본부의 역할, 그리고 중등증 환자 등에 대한 진료 분산과 적절한 환자 이송 협조가 중요하다고 인식을 함께했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 공백이 최소화되도록 공공의료기관과 대학병원, 종합병원 등에 비상진료 협조를 구했다”라며, “전공의 등도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집단행동을 자제해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또한, “시민 여러분들도 중증 및 응급상황이 아닐 경우 우선 가까운 동네 병․의원 등을 이용해 주실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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