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센터 인형극단 연습 ⓒ청주시
▲어울림센터 인형극단 연습 ⓒ청주시

시민 모두가 행복한 촘촘한 복지망 구축

[SRT(에스알 타임스) 이현승 기자] 청주시는 시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해 청주시 만의 맞춤형 복지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출산가정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출산육아수당, 임산부 산후조리비 및 첫만남이용권, 부모급여, 아동수당 등 다양한 복지혜택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시는 출산 가구들을 위한 출산 장려금 지급뿐 아니라 임산부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에 동참하는 등 다양한 복지혜택으로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4년 출생아 가구에는 현재 자녀 1인당 총 1,000만원이 6회에 걸쳐 지급된다. 2023년 출생아 가구에도 5회에 걸쳐 총 1,00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첫만남이용권(국 75%, 도 7.5%, 시 17.5%)으로는 자녀 출생 후 첫째 200만원, 둘째 이상은 300만원이 지원된다. 국민행복카드와 연계해 1년 동안 지원 금액 안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임산부 산후조리비(도 40%, 시 60%)는 출산 후 임산부의 건강을 위해 사용되는 비용 일부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약 4,700명의 산모에게 1인당 50만원씩 지급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23억5,000만원(시비 14억1,000만원)이다.

청주시 2023년 출생아는 4,801명이며, 2024년 출생아는 4,700명 정도로 예상된다.

또, 시는 장년층(50~64세) 1인가구를 대상으로 고위험군 발굴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해 ‘청주싱글벙글 살피미사업’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청주살피미 안녕!’은 거동 불편, 고독사 등의 위험으로부터 빠른 구호가 가능하도록 2022년 청주시 실정에 맞춰 자체 제작한 앱(APP)이다. 안전 확인이 필요한 청주시민 누구나 플레이스토어나 원스토어에서 무료로 설치할 수 있다.

또한 시는 2023년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을 ‘청주 살피미’로 위촉했다. 이들은 장년층 1인 가구 전수조사(2021~2022)를 통해 발굴된 고위험군 270명의 가정을 방문하고 114건의 복지서비스연계 활동을 실시했다. 

여성복합커뮤니티센터 기반 구축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청주시 여울림센터(상당구 상당로 164)는 지난해 6월 개소해 여성들의 활발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여울림센터의 주된 역할은 양성평등 교육, 동아리 및 서포터즈 활동 지원, 센터 홍보 등을 통한 양성평등 사회실현 및 여성의 사회참여 등이다.

이 외에도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신혼부부 400가구 대상 주택자금 대출이자(신청일 기준 대출잔액의 1.2%)를 지원할 계획이다. 최대 5년 동안 대출이자를 최대 연 100만원(자녀가 있을 시 최대 연 110만원)을 지원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저출생 문제는 우리 시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 해결해야 할 숙제인만큼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인구시책을 발굴, 시행해 아이 낳기 좋은 출산 친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여성, 아동, 중장년층 등 다양한 계층에 대한 세심하고 빈틈없는 청주만의 맞춤형 복지를 통해 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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