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사업, 역대 최대 연간 매출 달성…수익성 개선세 지속

[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SK이노베이션은 6일 개최한 2023년 4분기 실적발표에서 연간 매출액 77조2,885억원, 영업이익 1조9,0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7,684억원, 영업이익은 2조134억원 감소한 수치다.

2023년 4분기 매출액은 19조5,293억원, 영업이익은 726억원을 달성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598억원, 1조4,905억원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액은 3,926억원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사업의 2023년 연간 매출액은 12조8,972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70% 증가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특히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으로부터의 수주 확대에 힘입어, 2023년 말 수주 잔고는 400조원 이상을 달성해 중장기 가동률 및 수익성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SK이노베이션은 2023년 회계연도에 대해 현금 및 현물 배당을 대신해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자사주를 이사회 결의에 따라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총 491만9,974주로 장부가 기준 7,936억원 규모다. 이는 기존 발표한 배당성향 30%를 상회한다.

2023년 실적 기준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주주환원율은 319%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키워드
#SK이노베이션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