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새벽 부산 서면 국민은행 앞에서 이수원 후보가 출근길 인사를 하고 있다. ⓒ이수원 후보캠프
▲지난 19일 새벽 부산 서면 국민은행 앞에서 이수원 후보가 출근길 인사를 하고 있다. ⓒ이수원 후보캠프

이 후보, “부전역복합환승센터 교통인프라 넘어 부산 대표하는 비즈니스밸류 만들겠다”

[SRT(에스알 타임스) 김종섭 기자] “집권 여당인 공당의 약속을 믿지 못한다면 어떻게 선거에 나올수 있겠습니까”

‘현재의 권력’과 ‘미래의 권력’이 정면으로 부딪쳤던 지난 22일 SR타임스와 만난 부산진갑 이수원 후보(국민의힘)는 한동훈 비대위체제의 공천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이번 22대 총선에서는 시스템을 통한 공정한 공천이 이뤄질 것을 확신한다고 말하며 자신있다고도 강조했다.

“나이 어린 자식과 노모를 이곳에 모시고, 1년 4개월 혼신을 다해 지역구를 살려 놓았지만 당은 귀띰조차 없이 공천발표 마지막 날 전략공천으로 경선의 기회조차 박탈해 버렸습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지역당협위원장이었지만 일언반구 없이 막무가내로 전략공천을 밀어부친 중앙당의 횡포를 뼈아프게 겪은 당사자여서 그의 바램은 더 절실해 보였다.

대통령실과 비대위의 충돌에 대해서는 선거운동을 하는 후보자 입장에서는 매우 곤혹스럽고 난처한 상황이라면서도 한동훈 비대위로 선거를 치러야 선거에서 이길수 있다는데 방점을 찍었다.

그는 ‘몰카공작’으로 억울한 측면이 있지만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낮은 자세로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른 후보와 차별되는 공약으로 부전역을 교통인프라인 복합환승센터를 뛰어넘어 부산을 대표하는 비즈니스밸류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나타냈다.

‘부산을 위해서 무엇을 했는가?’라는 질문에 6개 광역시도의 끈질긴 방해에도 국립국회도서관 분원을 부산에 유치한 것을 언급하면서 원안이었던 부산시민공원에 건립하지 못한 것에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끝으로, ‘어떤 정치인으로 기억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는 "언제나 시민과 함께 한 정치이었다"는 말로 본인의 정치철학을 설명했다.

한편, 새벽 5시에 기상, 빨간색 운동화에 당의 로고가 새겨진 점프를 입고 하루를 삼년처럼 산다(一日如三秋)는 이 후보자는 인터뷰 말미까지 당의 공정한 공천을 강조하며 승리를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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