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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부패경제범죄 수사대 A 씨 등 28명 검거

[SRT(에스알 타임스) 방석현 기자] 휴대전화 배터리 성능 수치를 조작하는 수법 등으로 수억 원가량을 챙긴 혐의를 받는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배터리 성능 수치를 조작한 중고 휴대전화를 파는 수법 등으로 이득을 챙긴 혐의로 30대 A 씨 등 28명을 붙잡고, 이 가운데 3명을 구속했다.

A 씨 등은 지난 2020년 1월부터 3년여 동안 배터리 성능 조작 기기를 이용해 중고 휴대전화의 배터리 성능 수치를 조작한 뒤 판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또 중고로 사들인 휴대전화 부품을 중국산 짝퉁으로 교체하거나 전기 충격으로 휴대전화를 고장 낸 뒤 받은 교환용 제품인 리퍼폰을 중고로 파는 수법으로 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과거 서비스센터와 사설 수리업체 근무 경력이 있는 스마트폰 수리 기술자와 중국 밀수입책, 무상교환책 등을 고용해 체계적인 역할 분담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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