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주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
▲이영주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

[SRT(에스알 타임스) 정명달 기자] 경기도의회 이영주 의원(국민의힘, 양주1) 4일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 철도건설과와 ㈜태영건설에 태영건설 워크아웃에 따른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영주 의원은 태영건설이 지난 12월 28일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을 신청했다면서 태영건설이 수행하고 있는 도 내 철도건설 사업의 차질을 우려했다.

이에 이 의원은 “이 사업들은 철도건설에 대한 경기 북부지역 주민들의 기대가 높은 곳이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 영향으로 하도급업체 공사대금 미수령 등으로 인한 공사 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청했다.

현재 경기도 내 태영건설이 수행하고 있는 철도건설사업은 별내선 4공구(사업기간 2015.10.~2024.6., 현재 공정율 95%), 도봉산-옥정 3공구(사업기간 2020.12., 현재 공정율 18%), 옥정-포천(사업기간 2023.8.~2029.12., 실시설계 중)으로 총 3곳이다.

경기도 철도건설과는 하도급업체의 공사대금 미수령 우려로 공사가 지연되지 않도록 노무비, 자재비 등 기성대금 청구시 도에서 지급하고,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으로 하도급 업체 동요 및 공사 중단을 방지하기 위해 태영건설에 중요사업장으로 본사 차원에서 최우선 현장으로 관리를 당부하고, 설계자문위원회 등을 활용해 공정보고 및 검수 과정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하도급법’에 따르면 발주자가 하도급대금을 직접 하도급업체에 지급하기로 발주자·원사업자 및 하도급업체 간 합의한 때에는 하도급업체가 제조·수리·시공 또는 용역수행을 한 부분에 대한 하도급대금을 직접 하도급업체에 직접지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의원은 “공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대책 마련과 태영건설로부터 본사 차원의 관리 약속을 받아냈다”면서 “지역주민의 염원인 경기북부지역 철도건설사업이 중단·지연될까봐 도민들께서 불안해하시지 않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영주 의원은 “태영건설이 공사에 차질이 발생되지 않도록 본사 차원에서 관리하겠다고 약속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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