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환 국회의원(국민의힘, 부산 연제구) ⓒ이주환 의원실
▲이주환 국회의원(국민의힘, 부산 연제구) ⓒ이주환 의원실

이주환 의원, “상습 침수 온천천에 40만t 규모 ‘대심도 빗물터널’ 계획" 밝혀

[SRT(에스알 타임스) 김종섭 기자] 이주환 국회의원(국민의힘, 부산 연제구)은 28일 부산의 도심을 흐르는 대표적인 친수공간인 온천천이 국가하천으로 승격됐다고 밝혔다.

하천법상 국가하천 승격 기준은 크게 4가지로 온천천은 ▲유역면적 50㎢ 이상 200 ㎢ 미만 하천으로 인구 20만 명 이상 도시 통과 또는 범람구역 안 인구가 1만명 이상 ▲최근 10 년간의 홍수피해 이력 및 규모 등 국가하천으로 지정될 수 있는 조건을 충족 한다.

환경부는 지난해 10월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국가하천 승격 수요조사를 실시, 국가하천 요건을 충족한 지방하천 중 홍수 등 재해예방 시급성, 국가주요시설 보호를 위한 국가 관리 필요성 및 지역요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우선순위를 선정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기재부 등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승격대상 10곳을 발표했으며, 내년도 국가 수자원 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승격하천에는 실시설계비 등 총 103억원이 투입된다.

이주환 의원은 “호우 때마다 상습 침수되는 온천천에 40만t 규모의 ‘대심도 빗물터널’ 을 만들어 근본적인 침수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라며 “온천천 국가하천 승격에서 머물지 않고 환경부, 기재부와 지속 협의해 반드시 관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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