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선제 이사장은 지난 19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종시는 민주당 10년 장기집권으로 망가졌다"고 날선 비판에 나섰다. ⓒ서중권 기자
▲성선제 이사장은 지난 19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종시는 민주당 10년 장기집권으로 망가졌다"고 날선 비판에 나섰다. ⓒ서중권 기자

캐치프레이즈 '성실하게, 선하게, 제대로' 내세워

“그 누구보다 개헌 문제에 대해 잘 알고 잘 해낼 자신있다"

[SRT(에스알 타임스) 서중권 기자] "국회 세종의사당 시대가 열렸고, 대통령 제2집무실, 법원설치 등이 눈앞으로 다가와 개헌을 해낼 분위기가 무르익었다"는 성선제 세종미래포럼 이사장(57·국민의힘)은 ”그 누구보다 개헌 문제에 대해 잘 알고 잘 해낼 자신이 있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성 이사장은 지난 19일 세종시가 위기를 맞고 있어 재부팅이 필요할 때라며 내년 총선에서 '세종 갑' 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성 이사장은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종시는 민주당 10년 장기집권으로 망가졌다"고 날선 비판으로 화두를 꺼냈다.

이어 "지금 세종시를 재부팅해야 앞으로의 10년을 넘어 100년, 1000년 동안 실질수도로 우뚝 설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성실하게, 선하게, 제대로'라는 본인 이름을 딴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우선 헌법재판소 헌법연구원으로 일한 경험을 살려 세종시 헌법(개헌) 문제에 대해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성 이사장은 "그 누구보다 개헌 문제에 대해 잘 알고 잘 해낼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교통문제에 대해선 "도로 입체화, 신호체계 개편, 제한속도 합리화, 스마트 주차타워 등 다각도로 접근할 것"이라며 "KTX세종역, 가람IC, M버스, 버스노선, 광역철도 문제 등도 시민 입장에서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경제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인에게 매력적인 세종시를 만들겠다고도 했다.

"세종시에 사업장을 내면 행정수도에 위치한 기업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홍보는 물론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그는 "행정수도로서 국제행정박람회를 개최해 해외 공무원들이 세종시로 오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재미있는 세종시를 위해선 "작은 놀이기구부터 각종 스포츠 팀, 대회 유치, 금강 소형 리버크루즈 등 수많은 행사를 효율적이고 흥미롭게 개최하겠다"며 "대관람차, 100층 마천루, 복합쇼핑몰, 테마파크 등 큰 것은 기업 투자 유치와 중앙 예산을 따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밭중과 대전고,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위스콘신대 법학 박사 학위를 받은 성 이사장은 헌법재판소 헌법연구원, 한국헌법학회 부회장, 한남대 법대 교수, 가톨릭대 법학부 교수, 버클리대 방문연구원, 도쿄대 방문교수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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