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검찰이 황재복 SPC 대표이사가 검찰 수사관에게 뇌물을 건넨 정황을 포착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관실(김형주 부장검사)은 지난 11일 뇌물공여 혐의를 받는 황 대표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황 대표는 지난해 허영인 SPC그룹 회장 등이 배임 혐의로 수사를 받을 당시 뇌물을 대가로 수사 관련 정보를 얻으려한 혐의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뇌물공여 정황은 중앙지검 공공수사3부(임삼빈 부장검사)가 SPC그룹 계열사 PB파트너즈의 노조 탈퇴 종용 혐의를 수사하던 중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조만간 황 대표를 피의자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박현주 기자
gozldgo2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