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차이나가 지난 4~6일 중국 상하이 이랜드 E-이노베이션밸리에서 한국투자상담회를 진행해 성황리에 마쳤다. ⓒ이랜드
▲이랜드차이나가 지난 4~6일 중국 상하이 이랜드 E-이노베이션밸리에서 한국투자상담회를 진행해 성황리에 마쳤다. ⓒ이랜드

한국벤처투자-한국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한국무역협회 협력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이랜드차이나가 지난 4~6일 사흘간 중국 상하이 이랜드 E-이노베이션밸리에서 진행된 한국투자상담회(China Invest Week)를 성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제 1회 상하이 한국투자상담회는 한국벤처투자(KVIC), 한국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KOSME), 한국무역협회(KITA)가 공동 주최하고 이랜드차이나 E-이노베이션밸리, 주상하이대한민국총영사관, 대광경영자문차이나에서 공식 협찬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벤처 기업 대표들과 한∙중 양국의 벤처 캐피탈 투자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중 기업간 협력과 소통을 확대할 목적으로 교류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국투자상담회는 잠재력 있는 한국 우수 벤처기업들에 중국시장 진출 기회와 지원을 제공함과 동시에 한·중 양국간의 기술교류를 촉진하며 산업구조 고도화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한국 과학기술혁신기업 10개사와 한중벤처투자기관 12곳이 중국 상하이시 민항구에 위치한 이랜드 E-이노베이션 밸리에 모여 행사에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바이오의약품·첨단장비·차세대 정보기술(IT) 분야의 한국 과학기술혁신기업이 투자기관에 기업을 적극적으로 소개하는 기회를 가졌다. 미래 기술과 산업 트렌드를 주제로 벤처투자기관에 핵심 제품과 기술을 적극 소개했다. 또한 시장 격차와 산업 약점 보완을 중심으로 기술적 우세와 문제 해결 능력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

이창민 한국벤처투자 소장은 “한국투자상담회에 참여해 주신 기업가 여러분들을 환영하며, 한중 기업간의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하며 “앞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한국투자상담회 행사를 개최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행사 영향력을 끌어올려 양국의 대표적인 대형 투자행사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기간 현장에는 한국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무역협회, 상하이우징경제발전유한회사, 이랜드 E-이노베이션 밸리, 대광경영자문차이나, FESCO Adecco 등 6개 기업 서비스 업체들도 참여해 중국에 정착하려는 한국 기업들에 필요한 기업 공상등록, 혜택·정책, 공간 서비스, 인력 파견, 법률컨설팅, 행정서비스 등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에 대해 소개했다. 

▲이랜드 상하이 E-이노베이션밸리. ⓒ이랜드
▲이랜드 상하이 E-이노베이션밸리. ⓒ이랜드

상하이는 중국 대외개방 선행지역이고 그중에서도 외국인 투자가 많은 민항구는 수출형 경제를 발전의 핵심 과제로 삼아 왔다. 상하이 지역 정부 관계자들도 현장에 방문해 한국 기업에게 민항구와 우징진 비즈니스 환경을 설명하고 기업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상반기부터 상하이 민항구는 첨단 장비, 집적회로, 바이오의약품, 인공지능 등 핵심 산업 중심의 외국 기업과 자본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현재 민항구에는 1만1,000개 이상의 외자기업, 100개 이상의 글로벌 500대 기업, 150개 이상의 관련 기관이 정착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랜드차이나는 중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잡아 성장을 지속하는 한국 기업의 대표 사례다. 내년부터는 상하이 민항구에 위치한 이랜드 E-이노베이션밸리를 기반으로 이랜드의 중국 시장 비즈니스 노하우를 한국 벤처기업과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들에게 전할 계획이다. 

박정근 이랜드차이나 투자운영부문 이사는 “이랜드는 상하이시 민항구정부의 공식인증 글로벌 투자유치 전략 파트너로 한국의 우수기업들을 상하이에 유치하는 가교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한국투자상담회 행사는 과학기술혁신과 산업 고도화 등 분야에서 한·중 양국이 협력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앞으로도 외자 유치 관련 행사들을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상하이시를 대표하는 한중기업플랫폼과 외자유치의 중추적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차이나는 1992년 생산시설로 중국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해 1994년 상하이에 법인을 세우고, 약 30년간 꾸준하게 중국 시장을 겨냥해왔다. 이랜드 E-이노베이션 밸리는 올 연말부터 입주를 시작해 내년 상반기 안에는 이랜드차이나본사, 물류, 쇼핑시설, 한국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센터, 생산시설,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 등 다양한 시설이 자리를 잡을 전망이다.

이를 위해 한국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협력해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등에 입주 지원을 받고 있다. 해당 사업단지에 입주가 완료되면 중국 현지 기업과 국내 기업간의 교류가 자유로워지고 콘텐츠와 현지 인프라 교류도 활발해질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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