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커피 본사 압수수색…전 직원 리베이트 혐의

메가커피 "전 직원 개인 일탈…경찰 처분에 맡길 예정"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경찰이 메가MGC커피 전 직원들의 비리 혐의를 포착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30일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강남구에 있는 메가MGC커피(법인명 앤하우스) 본사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앤하우스 전 직원 A씨는 가맹점에 공급하는 부자재를 납품업체들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거나 대금을 부풀려 차액을 리베이트받는 방식으로 10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으며, 전 직원 B씨는 가족과 지인 이름으로 가맹점 여러 곳을 낸 뒤 납품업체들로부터 수천만원 상당의 매장 가구 등을 저가나 무료로 상납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이이 대해 메가커피 관계자는 "이번 일은 현재 메가MGC커피와는 관계없는 일"이라며 "전직 일개 직원의 일탈 행동으로 인한 관련 자료 제공 차원에서 경찰이 본사를 찾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직원은 이미 퇴사했고 본사에서도 이를 인지해 내부 감사를 진행하고 있었다"며 "메가MGC커피는 최대한 수사에 협조하고 경찰의 처분에 맡길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