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뉴스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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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지난달 국세수입이 1년 전보다 5,000억원 증가했다. 월별 세수 기준으로 증가를 보인 것은 처음이다. 다만 1~10월 누적 세수는 전년 동기 대비 50조원 이상 적게 걷힌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0월 당월 국세수입은 38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000억원 증가했다.

1~10월 누계 세수는 305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조4,000억원 감소했다. 올해 예산(400조5,000억원) 대비 실제 걷은 세수의 비율을 의미하는 진도율은 76.2%로 지난해 같은 기간(89.8%)보다 크게 낮았다. 누계 세수 증감을 주요 세목별로 살펴보면 소득세는 부동산 거래 위축과 기저효과 등 영향으로 14조6,000억원 감소했다. 법인세는 지난해 기업 영업이익 부진과 올해 8월 중간예납 납부세액 감소 등으로 23조7,000억원 줄었다. 부가가치세는 수입 감소와 세정 지원 기저효과 등으로 5조4,000억원 줄었고 관세도 수입 감소 등으로 3조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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