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청
▲부산광역시청

7년 이내 스타트업 10억에서 최고 200억원까지 보증한도 단계별로 지원

[SRT(에스알 타임스) 김종섭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신용보증기금은 7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글로컬(Glocal) 스타트업 공동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글로컬(Glocal)은 글로벌(Global)과 지역(Local)의 합성으로 지역 기반의 세계화를 뜻한다.

이번 협약은 수도권 편중을 해소하고자 비수도권 광역지자체와 신용보증기금이 협력해 지역에 특화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 기업이 지역을 기반으로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이 체결되면, 시와 신용보증기금은 '글로컬(Glocal) 스타트업 공동 지원사업'을 함께 추진하며 지역특화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이 지원사업은 시가 창업 7년 이내의 성장 가능성이 큰 지역특화 스타트업을 신용보증기금에 추천하면, 신용보증기금은 추천받은 기업에 대해 '글로컬 스타트업 특화보증'을 적용한 맞춤형 보증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글로컬(Glocal) 스타트업 특화보증’은 신용보증기금이 지난 10월 20일 출시한 비수도권 스타트업 전용상품으로, 신용보증기금의 보증 프로그램 지원 시 ▲보증비율 100% ▲고정보증료율 0.5% ▲보증한도 우대 ▲퍼스트펭귄 선정 가점부여 등의 우대조건을 제공한다.

아울러, 신용보증기금은 시로부터 추천받은 스타트업에 보증제도뿐 아니라 투자유치, 해외진출 등에서도 신용보증기금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우리시는 초기에 집중됐던 창업지원정책을 스케일업에 맞춰 개편한 '스타트업 혁신성장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신용보증기금과의 업무협약은 우리시의 혁신성장 대책과 함께 스타트업의 혁신과 변화를 견인하는 촉진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우리시는 앞으로도 부산이 대한민국 성장의 한 축이 되기 위해 창업생태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정책을 지속 추진해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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