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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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배우와 국내 1호 시각장애인 아나운서 이창훈의 사회로 진행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장벽 없는 영화축제인 제13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가 7일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개막한다. 

제13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는 이날부터 11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에서 배리어프리영화 상영과 함께 씨네토크, 배리어프리 포럼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펼쳐진다.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유튜브 채널에서는 국가인권위원회와 함께 제작한 배리어프리 인권영화 3편도 무료로 공개된다.

▲김보라 배우.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제공
▲김보라 배우.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제공

개막식은 드라마 '스카이 캐슬', 영화 '옥수역 귀신'의 김보라 배우와 국내 1호 시각장애인 아나운서 이창훈의 사회로 진행된다. 김보라 배우는 '2022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배리어프리영화와 인연을 맺었고 '별의 정원', '소리 찾기' 내레이션을 맡은 바 있다. 이창훈 아나운서는 올해로 열 번째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아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와의 깊은 인연을 선보인다. 

▲이창훈 아나운서.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제공
▲이창훈 아나운서.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제공

김홍준 한국영상자료원 원장의 축사와 김수정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대표의 개막인사로 문을 연 개막식에는 '2024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 위촉식이 진행된다. '2024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로 위촉된 윤단비 감독, 박유림, 주종혁 배우가 위촉식에 참석해 위촉장을 전달받고 앞으로 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힌다. 또 2023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로 활동한 윤가은 감독과 김주헌 배우가 참석해, 내년도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한해 동안 활동한 소감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 해 동안 배리어프리영화 제작, 상영 및 행사 진행에 많은 도움을 준 기업 및 단체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과 후원금 전달식도 진행된다. 배리어프리영화 상영 및 행사 때마다 수어통역을 도와주고 있는 '공인수어통번역 잘함'과 배리어프리영화를 꾸준히 상영하고 있는 '한국작은영화관협회'에 감사패가 전달된다. 또 해마다 배리어프리영화 제작을 지원하고 있는 '효성그룹'의 후원금 전달식도 진행된다. 

개막식 후에는 개막작 '수학여행' 배리어프리버전이 상영된다. 개막작 '수학여행'은 1968년 유현목 감독의 작품으로 구봉서, 문희, 황해 등 당대의 쟁쟁한 스타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작품이다. '수학여행' 배리어프리버전은 윤가은 감독 연출, '부산행'의 안소희 배우 내레이션으로 완성됐다. 

7개 부문 23편의 최신 장, 단편 배리어프리영화를 선보이는 제13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는  개막식 및 개막작 '수학여행'(감독 유현목) 상영을 시작으로 5일간의 배리어프리영화 축제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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