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유위니아타워 종합R&D타워 전경. ⓒ대유위니아
▲ 대유위니아타워 종합R&D타워 전경. ⓒ대유위니아

성남 연구개발 사업·멕시코 공장 매각 예정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대유위니아가 골프장 매각 대금을 임금체불 청산에 사용한다. 

박영우 대유위니아 회장은 지난 2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대유몽베르) 골프장이 이번주 아니면 다음주 매각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대유몽베르 골프장을 3,000억~3,500억원에 매각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골프장 매각 대금으로 체불임금 변제에 최우선으로 쓰겠다고 이날 밝혔다. 

이어 박 회장은 “성남에 있는 연구개발 사업을 매각하고 멕시코 공장도 샤프, 일렉트로닉스, 마베 등 세 곳 회사와 가격을 맞춰 매각할 것”이라며 “다만 해외 공장이다보니 저희 마음처럼 곧바로 팔리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 경영에 불찰이 있는 것이다. 제가 전체적으로 우리 그룹에서 경영을 잘못한 것 같다”고 밝혔다. 

정의당 이은주 의원에 의하면 대유위니아로부터 임금을 받지 못한 피해직원은 1,714명으로 체불 임금 금액은 6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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