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송이 엔씨소프트 최고전략책임자(사장). ⓒ엔씨소프트
▲윤송이 엔씨소프트 최고전략책임자(사장). ⓒ엔씨소프트

사우디 정부 초청으로 참석…글로벌 게임사 리더와 게임산업 미래·성장 논의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엔씨소프트 최고전략책임자 윤송이 사장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글로벌 스포츠 컨퍼런스 ‘The New Global Sport Conference’에 참석했다고 24일 밝혔다. 

글로벌 스포츠 컨퍼런스(NGSC)는 사우디아라비아 체육부와 사우디 e스포츠 연맹 주최로 지난 23일(현지기준) 수도 리야드에서 열렸다. 

이날 사우디아라비아는 NGSC 현장에서 내년 여름에 리야드에서 e스포츠 월드컵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야시르 오스만 알루마이얀 사우디국부펀드(PIF) 총재 등이 이날 컨퍼런스 발표현장에 참석했다. 

윤송이 사장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초청으로 이번 컨퍼런스에 토론자로 참석했다. ‘New Pathways to Grow the Global Gaming Audience’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두번째 기조 세션에서 윤 사장은 글로벌 게임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윤 사장은 “게임은 이용자 커뮤니티가 얼마나 활성화돼 있는지에 따라 흥행 여부가 결정된다”며 “캐주얼한 이용자부터 하드코어한 이용자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폭넓은 콘텐츠가 기반이 돼야 전체 커뮤니티가 활성화되는 만큼 게임 기획 단계에서부터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용자 커뮤니티의 중요성을 역설한 것이다. 

▲The New Global Sport Conference에 참석한 윤송이 엔씨소프트 최고전략책임자(CSO).ⓒ엔씨소프트
▲The New Global Sport Conference에 참석한 윤송이 엔씨소프트 최고전략책임자(CSO).ⓒ엔씨소프트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 인간중심AI연구소(HAI)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윤 사장은 게임 산업의 지속 성장과 혁신적인 미래를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윤 사장은 “게임 개발에 사용되는 AI는 새로운 것이 아니라 우리가 과거부터 사용해왔던 기술들이 축적돼 더욱 정교해진 것”이라며 “게임 기획 단계부터 생성형 AI를 활용하면 개발자들을 창의성과 생산성이 높아지고 전체적인 개발 프로세스를 효율화 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잔니 인판티노 세계축구연맹(FIFA) 회장, 알레한드로 아각 포뮬러 E 회장,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외에도 장 미셸 드톡 유비소프트 최고마케팅책임자(CMO), 토시모토 미토모 소니 최고전략책임자(CSO), 슈지 우츠미 세가 최고운영책임자(COO), 마이클 워로스즈 테이크투 인터랙티브 CSO 등 게임업계 리더들이 자리를 빛냈다. 

윤 사장은 24~26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리는 ‘제7차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 포럼에 사우디 정부 초청으로 참석해 토론자로 나선다.  

▲The New Global Sport Conference 주요 참석자 명단. ⓒ엔씨소프트
▲The New Global Sport Conference 주요 참석자 명단. ⓒ엔씨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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