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민 의원. ⓒ홍정민 의원실
▲홍정민 의원. ⓒ홍정민 의원실

[SRT(에스알 타임스) 정명달 기자] 홍정민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병)은 15일 기재부 총사업비심의 결과 킨텍스 제3전시장 공사비 1,545억원이 증액돼 공사비만 5,998억원으로 늘어났으며 그 결과 총사업비는 1조733억원에 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서도 당초 공사비였던 4,453억원에서 5,998억원으로 35%가 늘어난 것이다.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사업은 킨텍스 제1전시장(5만4,000㎡), 제2전시장(5만4,000만㎡)에 이어 7만㎡ 면적의 제3전시장을 새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고양시가 대한민국 마이스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핵심 원동력이다.

애초 킨텍스 제3전시장은 2022년 11월 공사가 착공될 예정이었으나, 전 세계적인 원자재 가격 인상과 인건비 폭증 등으로 인한 예산부족으로 공사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이에 킨텍스는 홍정민 의원에게 예산 추가확보를 위한 도움을 요청했다.

홍정민 의원은 킨텍스 제3전시장의 정상적인 건립을 위한 사업비 증액을 위해 국회 예결위에서의 공론화와 함께 산업부·조달청·기재부·KDI 등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소통해왔다.

ⓒ홍정민 의원실
ⓒ홍정민 의원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20일 조달청 설계 적정성 검토 과정에서 킨텍스 제3전시장 건설비의 증액안이 통과됐으나 올해 상반기 기재부 심의 과정에서 현 정부의 예산 삭감기조에 어긋나는 대규모 증액규모가 문제로 지적되는 난관에 봉착했다. 이에 기재부 지적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KDI 재검토 과정에서 홍 의원은 적극적인 소명으로 KDI의 협조를 이끌어 냈다.

홍정민 의원은 “정부의 예산 삭감기조에 따라 상당수 SOC 사업들이 백지화가 되거나 당초 예산안보다 대폭 삭감되는 상황에서 킨텍스 제3전시장이 예외적으로 대폭 증액을 달성한 것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킨텍스 제3전시장을 통한 마이스 산업 발전으로 고양시 기업유치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1,545억원에 달하는 공사비 증액의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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