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고진광 이사장이 지난 12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야외 공연장에서 길거리 강의를 하고 있다ⓒ인추협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고진광 이사장이 지난 12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야외 공연장에서 길거리 강의를 하고 있다ⓒ인추협

19일 인추협 학생대표 강채린 미국 스탠포드 대학생  150회 강사로 초빙

[SRT(에스알 타임스) 조인숙 기자]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사장 고진광, 이하 인추협) 지혜발전소는 지난 12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야외 공연장에서 수학여행 온 제주 제일고와 오현고 학생 500여명과 길거리 강연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고진광 이사장은 ‘대한민국! 안전한가’라는 주제로 “여기 모인 학생들 중 선생님을 구타하고 괴롭힌 학생이 있느냐”고 학생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등 교육계 전반의 현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어 고 이사장은 “왜 이리 언론은 모든 학생들이 무례하고 난폭하며 예절도 없다고 뭇매질하듯 호도하고 있느냐?”는 지적에 학생들은 “우리들은 부모님께 효도하고 선생님을 존경하며 열심히 공부하고 있지 않습니까?” 라며 박수와 환호성으로 답했다.

계속되는 강연에서 고 이사장은 “대한민국 안전한가?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는 안전한가? 어린 자녀가 학교 폭력이나 성적으로 자살율이 급증하는 사회, 교사는 부모 갑질로 교직을 다시는 안맡겠다며 떠나는 사회, 묻지마 폭행으로 홀로 다니기가 무서운 사회에 국민의 삶이 안전한 곳은 어디인가?” “대한민국의 독거 노인은 외로운 죽음으로 내몰리고, 내로남불로 남탓만 하니 정치경제가 불안한 사회가 아닌가요?” “산업현장에서는 안전조치 미흡으로 노동자의 생명이 경시되는 풍조가 만연하고 결혼도 거부하고 출산은 외면하고 출산율 0.78이니 언젠가 지구상에서 사라질 나라가 아닙니까?” “공기관에 근무하면서 불법 취득한 정보를 이용해 땅 투기로 횡재하고 자녀들 불법 취업 조장하여 온 이 사회에 공정과 상식은 어디로 갔습니까?” 등의 지적이 잇달았다.

▲ⓒ인추협
▲ⓒ인추협

특히 고 이사장은 마무리 강연을 통해 “먼저 내 탓이요를 고백하고 실천에 옮깁시다. 온통 힘없고 돈없는 서민에게만 법의 잣대만을 들이대며 윽박질러서야 되겠습니까?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가 사회 안전의 초석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인추협 지혜발전소는 시니어의 사장되어 가는 지혜와 경륜을 지역사회와 나누기 위해 매주 개최되고 있으며 시니어 삶의 이야기를 노래와 연주와 곁들어서 강연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19일 예정된 인추협 학생대표 강채린 미국 스탠포드 대학생을 강사로 초빙하여 길거리 강연까지 마치면 150회를 달성하게 된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