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서 열린 제8차 유엔 고령화개방형 실무그룹회의 참석
회의 참석 후 캐나다 퀘벡지역 인권기구 방문 예정

▲ 이성호 인권위원장은 지난 5일 오후 1시(현지시간) 미국 유엔뉴욕본부에서 열린 제8차 유엔 고령화개방형실무그룹 회의에 참석해 노인에 대한 학대 및 방임 그리고 차별적 인권상황에 대해 발표했다. ⓒ 국가인권위원회
▲ 이성호 인권위원장은 지난 5일 오후 1시(현지시간) 미국 유엔뉴욕본부에서 열린 제8차 유엔 고령화개방형실무그룹 회의에 참석해 노인에 대한 학대 및 방임 그리고 차별적 인권상황에 대해 발표했다. ⓒ 국가인권위원회

[SR타임스 이정화 기자] 국가인권위원회 이성호 위원장은 7월 5일부터 3일간(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제 8차 유엔 고령화개방형 실무그룹 회의에 참석한다.

유엔 고령화실무그룹 회의는 유엔 총회가 노인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해 효과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취지로 시작된 회의로,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인구 고령화와 노인인권 문제를 논의하는 다자간 국제회의다.

지난해에 이어 이성호 인권위원장은 의장 자격으로 노인에 대한 학대 및 방임 그리고 차별적 인권상황에 대해 발표하고, 새로운 노인권리협약 성안의 필요성과 협약에 포함돼야 할 주요 원칙과 권리에 대해 강조한다.

이 인권위원장은 5일 회의에서 “노인은 고용, 보험이나 대출과 같은 금융서비스, 정보접근, 사회적 참여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차별받고 있다”면서 “노인의 인권을 보호할 수 있는 새로운 국제규범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인권위원장은 주요 국가인권기구 대표 20여명 및 유엔 고령화실무그룹 의장과 만나 현재 위원회가 작성중인 노인인권 보호를 위한 전략계획안 및 실무그룹의 활동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인권위원장은 이번 제8차 유엔고령화개방형실무그룹 회의 참석 이후 캐나다 퀘백 지역 인권기구들을 방문한다. 이곳에서 최근 우리나라에 대두되고 있는 지방정부 치원의 인권보호제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현재 국가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인권교육법 제정 및 인권교육원 설립과 관련, 세계최대 국제인권교육기관인 에퀴타스를 방문해 주요 현안과 관련 교류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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