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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일동은 지난 16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규탄하고 우리 정부의 강력 대응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마포구의회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마포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일동은 지난 16일 마포구의회 앞 광장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규탄하고 우리 정부의 강력 대응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차해영 마포구의원이 대표로 결의문을 낭독했으며 김영미 의장, 남해석 의회운영위원장, 권영숙 행정건설위원장, 신종갑 의원, 최은하 의원, 고병준 의원, 장정희 의원, 차해영 의원, 한선미 의원 등 마포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10명 전원이 동참했다.

마포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은 결의문에서 "원전 오염수는 다핵종제거설비의 여과를 거친다 해도 '삼중수소' 같은 방사능 물질을 거르지 못한다"며 "오염수에 대한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은 채 일본 정부의 일방적인 조사와 분석만으로 방사능 성분이 제거돼 안전하다는 주장은 신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대한민국 정부는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에 대해 더 이상 묵인·방관하지 말고 중단을 위한 강력한 조치와 대응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일동은 결의식에서 ▲일본 정부는 인류를 위협하는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즉각 중지할 것 ▲일본 정부는 방사성 물질 관련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안전성 검증 등의 과정에 국제사회의 참여를 보장할 것 ▲정부는 국민의 생존권과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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