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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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 물량이 감소했다. 두 달 연속 감소세다. 수출가격이 수입가격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교역조건은 25개월 연속 악화됐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4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달러 기준)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116.57(2015년 100 기준)로 지난해 4월보다 3.2% 떨어졌다. 지난 3월 두 달 만에 하락 전환한 후 2개월 연속 하락세다.

품목별로 보면 운송장비(25.2%), 화학제품(1.6%) 수출물량은 증가했다. 하지만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17.8%), 섬유및가죽제품(-13.1%) 등의 수출물량이 감소했다.

수출금액지수는 1년 전보다 16.0% 떨어진 118.32를 기록하며 7개월 연속 하락을 나타냈다. 수입금액지수는 145.50으로 1년 전보다 13.5% 하락했다.

4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83.86으로 1년 전보다 0.5% 떨어지며 2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7% 떨어진 97.76으로 15개월째 내림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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