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뉴스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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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지난해 상장법인이 지급한 배당금이 감소세를 나타냈다. 3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이 지급한 현금배당 총액은 28조5,282억원으로 전년(30조5,630억원) 대비 6.7% 감소했다.

연도별로 보면 지난 2020년(34조7,827억원) 최고점을 찍은 뒤 2년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배당 법인수는 2021년 1155개사에서 지난해 1170개사로 15개 증가했다.

시장별로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 568개사는 전년 대비 7% 감소한 26조3,732억원, 코스닥 602개사는 1.6% 줄어든 2조1,550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업종별로는 지주회사가 3조7,843억의 배당금을 지급해 전체의 13.3%를 기록했다. 이어 반도체제조업 3조1,550억(11.1%), 자동차용 엔진 및 자동차 제조업 2조9,766억(10.4%)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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