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은 4월 18일 육군 25사단에 ‘6·25전쟁 1129일’ 및 역사서 5종 130세트를 기증했다. ⓒ부영그룹
▲부영그룹은 4월 18일 육군 25사단에 ‘6·25전쟁 1129일’ 및 역사서 5종 130세트를 기증했다. ⓒ부영그룹

[SRT(에스알 타임스) 이정우 기자] 부영그룹이 누적 1조원이 넘는 금액을 사회에 기부하며 국내외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역사 바로 알리기를 비롯한 ‘나라사랑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10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육군 25사단에 ‘6·25전쟁 1129일’을 비롯한 역사서 5종 130세트를 기증했다. 우리나라 안보를 위해 힘쓰는 군 장병들의 올바른 국가관과 역사관을 정립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함이라는 게 부영그룹 측의 설명이다.

부영그룹 창업주인 이중근 회장은 2013년 우정문고를 설립하고 역사를 사실 그대로 나열하는 방식의 우정체(宇庭体)를 사용해 역사서를 출간하고 있다. ‘6·25전쟁 1129일’, ‘광복(光復) 1775일’, ‘미명(未明) 36년 12,768일’, ‘여명(黎明) 135년 48,701일’, ‘우정체(宇庭体)로 쓴 조선개국 385년’ 등 현재까지 총 5종의 역사서가 출간됐다. ‘6·25전쟁 1129일’의 경우 군부대는 물론 국내‧외 각계에 1000만부 이상 무상기증했고, 영문판 ‘Korean War 1129’로 번역돼 UN참전용사들에게도 기증하고 있다.

또 부영그룹은 자매결연한 부대 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복지 향상을 위해 정기적으로 위문 활동을 하고 있다. 1997년부터 육군 1군단, 육군 8군단, 육군 22사단, 육군 25사단, 공군방공관제사령부, 공군방공유도탄사령부 등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그동안 군부대에 꾸준히 기증해 온 위문품만 8만6000여세트다.

뿐만 아니라 부영그룹은 전역 후 장병들의 원활한 사회 복귀를 위해 취업 지원을 하는 등 민·군 유대를 강화하고 있다. 2008년부터 2017년까지 국내 항공발전과 공군 사관생도 교육발전을 위해 공군사관학교 교육진흥재단에 총 6억원을 지원하고, 공군본부가 운영하는 하늘사랑재단에 1억원을 기부했다.

▲용산 전쟁기념관 참전비. ⓒ부영그룹
▲용산 전쟁기념관 참전비. ⓒ부영그룹

이 외에도 부영그룹은 6·25전쟁 당시 목숨 바쳐 우리를 도와준 세계 참전 용사들에게 꾸준히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용산 전쟁기념관에 설치된 참전비 건립비용을 지원했다. 참전비에는 6·25전쟁 당시 목숨 바쳐 우리를 도와준 참전 22개국 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자 2.7m 높이의 국가별 상징작품에 승리의 상징 월계관과 참전사항, 참전 부대마크, 참전규모 및 전투 기록, 참전 용사에게 바치는 글 등이 새겨져 있다.

지난해에는 6.25재단·대한민국육군협회와 함께 ‘리버티 워크(LIBERTY WALK) 서울’ 행사를 진행하고, 미국의 비영리 단체인 6·25재단에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위한 후원금 10만 달러를 전달하기도 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참전용사들의 거룩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전선에서 고생하고 있는 우리 군 장병들에게도 노고에 보탬이 되고자 물심양면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영그룹은 올바른 역사관과 국가관으로 나라에 도움이 되는 ‘나라사랑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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