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엔터테인먼트
ⓒ팝엔터테인먼트

지브리 스튜디오 애니메이션 원작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19일 개봉한 '귀를 기울이면'이 관람 포인트를 공개했다. 

중학생 시절, 서로 꿈을 이루고 다시 만나기로 약속한 ‘시즈쿠’와 ‘세이지’가 10년 후 일본과 이탈리아를 오가며 꿈과 사랑을 키워가는 첫사랑 감성 로맨스 '귀를 기울이면'의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수많은 관객들에게 사랑받았던 지브리 스튜디오 애니메이션 원작이 실사화되었다는 점이다. 

원작 만화인 [귀를 기울이면]은 1995년 애니메이션계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선택을 받았을 만큼 섬세한 감정 묘사와 탄탄한 스토리를 자랑한다.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봤을 꿈과 사랑에 대한 추억을 아름답게 그려낸 지브리 최초의 로맨스 애니메이션이기도 하다. 동화 작가를 꿈꾸는 ‘시즈쿠’와 세계적인 첼리스트를 꿈꾸는 ‘세이지’의 풋풋하고 설레는 모습을 실사화한 동시에 두 사람의 10년 후 이야기가 새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두 번째 관람 포인트는 도쿄와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청춘 로맨스와 성장 드라마가 펼쳐진다는 점이다. '귀를 기울이면'은 ‘시즈쿠’와 ‘세이지’가 도서관 대출 카드를 계기로 가까워지는 장면부터 방과 후에 함께 자전거를 타고 가는 장면까지 싱그러운 그 시절 감성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직장인과 유학생이 된 ‘시즈쿠’와 ‘세이지’가 각자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성장 스토리까지 담아낼 예정이다. 특히 ‘시즈쿠’가 오랜 시간 노력해왔던 꿈이 현실의 벽에 부딪히면서 정답을 찾기 위한 여행을 결심하는 장면은 ‘시즈쿠’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게 만든다. 이처럼 도쿄의 벚꽃 흩날리는 풍경과 이탈리아의 동화 같은 배경들이 펼쳐져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 관객들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들 예정이다.

세 번째 관람 포인트인 일본 대세 배우 ‘세이노 나나’와 ‘마츠자카 토리’의 로맨스 케미 역시 주목할 만하다. 두 사람 모두 장르를 가리지 않는 안정적인 연기로 폭넓은 활약을 펼치는 자타공인 실력파 배우이다. ‘세이노 나나’는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즈쿠’ 역을, ‘마츠자카 토리’는 첫사랑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꿈을 향해 전진하는 ‘세이지’ 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특히 10년 후, 이탈리아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이 떨어져 있던 시간과 물리적인 거리가 무색하게 서로를 바라보며 환하게 웃는 장면은 과연 10년째 간직한 첫사랑이 계속해서 이어질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여기에 섬세한 연출력을 자랑하는 히라카와 유이치로 감독이 원작의 감동을 고스란히 살리면서도 10년 후라는 새로운 이야기로 영화적 매력을 극대화하면서 많은 관객들에게 폭넓은 지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첫사랑 감성 로맨스로 관객들에게 설렘을 안겨줄 '귀를 기울이면'은 절찬 상영 중이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