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타임스 조인숙 기자] 국내 7개 오픈 마켓 중에 브랜드 평판이 가장 좋은 곳은 11번가로 조사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지난달 2일부터 3일까지의 브랜드 빅데이터 3043만7034개를 분석해 소비자의 브랜드 습관과 평판을 분석한 결과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을 찾아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 브랜드에 대한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의 참여와 소통량, SNS에서의 대화량으로 측정한 후 이를 참여, 소통, 커뮤니티, 소셜 지수로 분석했다.

1위인 11번가는 참여지수 175만1200, 소통지수 174만5271, 커뮤니티지수 55만3896, 소셜지수 195만9788을 합쳐 브랜드평판지수 601만155을 기록했다. 지난달의 624만4881와 비교하면 3.76% 하락했지만 1위를 차지했다. 이어 G마켓이 561만9310으로 2위, 티몬이 114만4576으로 3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G마켓의 경우 지난달에 비해 지수가 무려 14.33%나 하락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그동안 이벤트 중심의 마케팅을 진행한 다른 오픙마켓과 달리 11번가는 최근 SK텔레콤과의 제휴를 통한 빅데이터와 AI 활용의 추천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개인화 마케팅을 강화한 것이 소비자 참여와 소통량을 증가시켰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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