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김건 기자] 종근당 오너 3세들이 지주사인 종근당홀딩스 지분을 잇달아 사들이고 있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장한 회장의 장남 이주원 종근당산업 이사와 이주경·이주아씨 등 오너 3세들이 종근당홀딩스 지분을 확대하고 있다.

이주원 이사는 올해부터 이달까지 12차례 약 5억5,000만원의 종근당홀딩스 주식 1만60주를 매집했다. 지분율은 2.62%(2022년 7월)에서 2.82%로 늘었다.

이주경씨와 이주아씨도 올해 각각 4781주, 5675주의 종근당홀딩스 주식을 매수했다. 지분율은 각각 2.45%, 2.42%로 확대했다.

최대주주인 이장한 종근당홀딩스 회장(지분율 33.73%)은 2017년 이후 지분 매입을 하지 않고 있다.

오너 3세들은 종근당 주식을 담보로 각각 50억원을 대출받아 주식을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이들의 종근당홀딩스 주식 매입 가격은 주당 5만2,000~5만8,000원대다. 2021년 말 종가가 7만6,500원, 2020년 말 12만7,500원에 비해 낮은 주가이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