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타임스 최정 기자] 국내·외 상표권 보유 업체, 온라인 운영업체 관계자들과 위조상품 단속기관 관계자들이 위조상품 유통근절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국내·외 상표권 보유 업체, 온라인 운영업체, 단속기관 등의 관계자 100여명은 22일 ‘위조상품 유통방지 협의회’를 출범했다.
 
‘위조상품 유통방지 협의회’는 블랙야크, 코오롱, 샤넬, 나이키 등 국내·외 유명 상표권 보유기업과 네이버, 옥션·G마켓, 쿠팡 등 주요 온라인 사업자를 비롯하여 국내 위조상품 단속기관인 특허청, 경찰청, 관세청 등 총 44개 기업 및 관계기관으로 구성되어 민·관 협력체계를 통한 위조상품 유통근절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협의회는 스포츠·아웃도어류, 명품류, 캐쥬얼·패션소품류 등으로 구분하고, 회의를 통해 위조상품 유통사례 및 유형에 대한 대응방안, 위조상품 단속정보 공유, 위조상품 유통근절에 관한 정책제안을 논의하는 등 위조상품 감정업무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및 위조상품 판매방지를 위한 회원 간 교육 및 홍보를 할 계획이다.
 
한편 권오정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이번 협의회 출범은 서로 이해관계가 다른 관련 기업들이 모여 위조상품 유통근절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공동 대응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면서 “앞으로 본 협의회를 통해 민간이 자발적으로 위조상품 근절을 위해 노력하고 특허청 등 수사기관과도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