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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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삼성증권은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가 시작한지 140영업일 만인 지난 19일 누적 거래금액 2조 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글로벌 주식시장 침체 고려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글로벌 금리상승과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투자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에서도 미국주식 주간거래와 같은 고객 관점의 편의성 혁신을 제공할 경우 주식투자 고객의 만족도 제고가 가능하다는 뜻으로 해석돼서다.

삼성증권은 최근 3개월 동안 월평균 100만 달러 이상 거래한 이른바 헤비트레이더 서학개미의 숫자가 서비스 오픈 초기 3개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한데 주목했다. 이들 중 31.4%는 국내주식도 월평균 10억 이상 거래하는 동서학 복합 헤비트레이더인 것으로 나타났다.

야간거래에 대한 부담감으로 미국주식투자에 소극적이던 국내주식 헤비트레이더들이 국내주식과 같은 시간대에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는 미국주식 주간거래의 장점 덕분에 미국주식도 활발하게 거래할 수 있게 된 것으로 삼성증권은 분석했다. 실제 이들의 매매패턴도 국내주식을 매도하고 미국주식을 매수하거나 반대의 방식으로 거래하는 등 글로벌 포트폴리오 관리 관점에서 교차매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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