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청 전경
▲경기도북부청 전경

-양평군 등 도내 수해 피해지역 16개 시군 대상 장병 6,000여 명 지원

[SRT(에스알 타임스) 정명달 기자] 경기도와 지상작전사령부는 18일 최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발생한 가운데, 관군(官軍) 협력을 통한 긴급 수해복구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 8~11일 시간당 최대 112mm에 달하는 기록적인 폭우로 도내 저지대 침수피해가 다수 발생한 상황인 만큼, 피해지역 이재민들의 조속한 귀가와 조기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경기도는 이번 폭우로 피해를 본 도내 16개 시군을 대상으로 관할 군(軍)부대의 인력과 장비를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지상작전사령부가 지원 요청에 응하면서 17일 까지 총 6,000여 명의 군 장병과 중형 굴삭기, 트럭 등 각종 장비 30여 대를 지원해 수해복구에 나섰다.

특히 침수 피해가 큰 광주시와 양평군 등에 장비와 군 인력을 매일같이 지원하며 침수된 가옥과 유실된 피해지역을 복구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16일에는 하루 동안 무려 1,600여 명을 투입해 신속한 복구를 도운 바 있다.

해당 지역은 이번 집중호우로 산사태, 도로유실, 하천 제방 유실 등의 피해가 발생해 복구가 한창인 곳이다. 양평군은 누적 강수량 697.5mm, 경기 광주시 지역은 675.5mm의 집중호우가 내렸다.

이번 피해복구 작전에 나선 군병력은 육군 지상작전사령부를 중심으로 51사단과 55사단, 11기동사단, 수도군단, 7군단, 1101공병단 등이다.

연제찬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긴밀한 관군 협조하에 장비와 인력을 사전에 준비하고 신속히 현장에 투입함으로써 복구 작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다”며 “도민들을 위해 현장에서 땀을 흘리고 있는 군 장병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에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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