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뉴스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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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기준금리가 1%포인트 상승하면 2년 뒤 집값은 최대 2.8% 가량 하락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리인상이 본격화 된 만큼 추가적인 집값 하락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주택시장 리스크 평가’라는 제하의 BOK이슈노트를 보면, 기준금리가 1%포인트 인상될 경우 전국 기준 집값은 기준금리를 유지할 때에 비해 1차 연도말 0.4~0.7%, 2차 연도말 0.9~2.8% 정도 하락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보고서는 작년 8월부터 올 7월까지 금리를 1.75%포인트 인상했고 8월에도 0.25%포인트 인상할 경우 1년 1개월 동안 총 2%포인트를 인상하게 되는데 이 경우 집값은 1년 뒤 0.8~1.4%, 2년 뒤 1.8%~5.6% 떨어질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금리를 1%포인트 한꺼번에 인상하는 것을 전제로 했고 실제로는 0.25~0.5%포인트씩 점진적으로 인상했기 때문에 실제 집값 하락에 미치는 영향은 분석결과 보다는 덜 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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