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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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원자재값 급등으로 수출액에 비해 수입액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가 이어지면서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커지고 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 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액은 157억8,3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품목의 수출 동향을 보면 반도체 10.4%, 석유제품 96.7%, 승용차 6.1%로 수출액이 1년 전보다 늘었다. 반면, 정밀기기는 20.4%, 가전제품 27.2%, 자동차부품은 14.6%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213억1,1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14.1% 증가했다.

지난해 6월 수입 증가율이 40.9%로 수출 증가율인 39.7%보다 높게 나타난 이후, 지난달까지 월간 기준 13개월 연속 수입 증가율은 수출 증가율을 넘어서고 있다.

무역수지는 55억2,8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36억1,100만달러 적자보다 규모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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