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딜리플레이트S(딜리S)' 신규 렌탈 상품 출시. ⓒ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 '딜리플레이트S(딜리S)' 신규 렌탈 상품 출시. ⓒ우아한형제들

- ‘딜리S’ 할부렌탈, 일시불 구매 등 선택폭 확대

- 3년 약정 월 34만원 수준…만기시 로봇 구입 부담 줄어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서빙로봇 ‘딜리플레이트 S(딜리 S)’의 신규 렌탈 상품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배달의민족 서빙로봇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이용하고 구매 할 수 있는 신규 상품이다.

이 상품은 렌탈 요금을 월 34만원(36개월 약정) 수준으로 낮추고, 만기 시 로봇 구매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기존 상품(24개월 약정, 월 75만원)에 비해 장기 이용을 원하는 업주에게 유리하다.

이 상품을 이용하면 로봇 구입도 비교적 저렴해진다. 약정 만기 시 300만원만 내면 로봇을 영구 소유할 수 있게 된다.

할부 형태로 로봇을 구입할 수 있는 상품도 나온다. 월 렌탈료 45만원, 36개월 약정 상품을 이용하면 완납 시 로봇 소유권이 업주에게 이전된다. 렌탈 상품 이용을 원치 않고 로봇을 구입하고 싶은 식당은 일시불(1,400만원)로도 구매할 수 있다.

로봇의 유지, 보수를 안정적으로 보장해주는 상품 ‘딜리 케어’도 나왔다.

딜리S 렌탈 또는 구매 시 로봇 품질 보증, 기술 지원 솔루션 등을 제공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렌탈료 및 구매비용에 월 최대 5만5,000원 수준의 이용료를 추가로 내면 ▲소모품 구매 ▲수리 및 점검 ▲파손 시 보험 ▲로봇 청소 등의 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딜리 S는 지난 2월 배민이 내놓은 새로운 서빙로봇이다. 10.1인치 터치스크린에 점주가 원하는 영상이나 사진, 음성을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서빙 모드와 크루즈 모드를 지원해 지정된 테이블에 순차적으로 음식을 서빙 할 수 있다. 정해진 동선에 따라 반찬이나 냅킨을 제공할 수 있다. 딜리 S는 매장 환경에 따라 슬림·와이드 2가지 라인업을 선택할 수 있고 로봇에 설치된 3단 트레이를 원하는 높이로 조절할 수 있다.

배민은 지난 2019년 서빙로봇 렌탈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 이후 전국 500여 곳 매장에 630여 대의 서빙 로봇을 공급했다. 매장에 설치된 서빙 로봇은 하루 평균 6시간씩 월 2,000여 건의 서빙을 수행한다.

김민수 우아한형제들 서빙로봇사업 실장은 “사장님들께서 좀더 부담없이, 가게 형편과 상황에 맞춰 서빙로봇을 이용할 수 있도록 렌탈 상품을 다양화했다”며 “배민의 서빙로봇이 사장님들의 식당 운영에 도움을 드리고, 편리한 외식 환경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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