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화엄사 성보박물관 강선정 부관장, 화엄석경연구소 허권 소장,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 동국대 불교학술원장 자광스님, 동국대 불교학술원 K-Buddhism 문화콘텐츠 플랫폼 구축 사업단장 김종욱 교수 및 사업단 문화유산팀 도윤수 팀장, 순천대학교 사학과 이종수 교수가 업무협약식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동국대
▲(사진 왼쪽부터) 화엄사 성보박물관 강선정 부관장, 화엄석경연구소 허권 소장,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 동국대 불교학술원장 자광스님, 동국대 불교학술원 K-Buddhism 문화콘텐츠 플랫폼 구축 사업단장 김종욱 교수 및 사업단 문화유산팀 도윤수 팀장, 순천대학교 사학과 이종수 교수가 업무협약식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동국대

[SRT(에스알 타임스) 조인숙 기자] 동국대 불교학술원(원장 자광스님)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 화엄사(주지 덕문스님)와 공동으로 '디지털 화엄사지'(華嚴寺誌)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동국대 불교학술원 ‘K-Buddhism 문화콘텐츠 플랫폼 구축 사업단’(단장 김종욱 교수)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추진하는 플랫폼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디지털 사지(寺誌)'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 사지'는 전통적으로 각 사찰에서 사찰의 역사와 유·무형 문화유산, 기록 유산 등을 취합하여 책자 형태로 간행하던 '사지'를 디지털로 통합 구현해, 지속가능성을 확보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시도이다.

사업단은 연간 1~2개의 전통사찰을 선정해 해당 사찰의 '디지털 사지'를 제작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올해는 탑재 플랫폼 구축과 '디지털 화엄사지' 제작 및 탑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디지털 화엄사지'는 크게 ‘역사’ · ‘인물’ · ‘가람’ · ‘신행’이라는 주제로 화엄사 관련 문건 약22만 건을 체계적으로 분류, 정리해 탑재한다는 방침이다. 중요 내용은 쉬운 한글 문장으로 제공해 연구자는 물론 일반인들도 쉽게 '사지'를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동국대 불교학술원장 자광스님은 “이번 '디지털 화엄사지' 제작을 계기로 그동안 소수 연구자만이 접할 수 있었던 사지를 대중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사찰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첨단 방식으로 전승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은 “화엄사에서 보유 중인 각종 문화유산을 디지털 방식으로 통합정리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불교 문화유산 디지털 플랫폼 구현에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사진설명1 : (사진 왼쪽부터)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과 동국대 불교학술원장 자광스님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설명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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