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뉴스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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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문재인 정부 5년간 금융공공기관에 임명된 친정부·친여당 성향의 낙하산 인사가 심각한 수준에 이른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들의 직위는 기관장과 감사, 상임이사, 비상임이사 등이며 이 중 34명은 현직이다.

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이 예금보험공사 등 8개 금융공공기관에서 받은 ‘임원 및 이사 현황’ 자료를 보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올해 1월 말까지 약 5년간 임명된 친정부·친여당 성향의 임원·이사는 총 63명이다.

강 의원에 따르면, 기관별 낙하산 인사 수는 예금보험공사가 16명으로 가장 많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신용보증기금(신보)·산업은행(산은)이 각 9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와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은 각각 8명과 6명, 중소기업은행과 예탁결제원은 각각 4명과 2명의 낙하산 인사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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