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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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KB금융지주는 8일 지난해 전체 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이 4조4,0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기존 역대 최대 기록이었던 2020년(3조4552억원)과 비교해 1조원 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순이자이익은 11조2,296억원으로 전년 대비 15.5% 늘었고, 순수수료이익은 3조6,256억원으로 22.5% 증가했다.

계열사별 순이익을 보면, KB국민은행의 순이익이 2조5,908억원으로 12.7% 늘었으며, KB증권의 순이익도 5,943억원으로 39.6% 증가했다. 같은 기간 KB손해보험의 순이익은 3,018억원으로 84.1%나 급증했다. KB카드의 순이익도 4,189억원으로 29% 늘었다. 반면 KB생명보험은 적자 규모가 466억원으로 전년(232억원)보다 확대됐다.

그룹과 은행의 4분기 NIM은 각각 1.85%, 1.61%를 기록하여 2분기 연속 확대 기조를 이어갔다. 특히 은행의 NIM은 금리상승과 운용자산 수익률 제고 노력과 수익성 중심의 선별적인 여신정책을 통해 전분기 대비 0.03%포인트 개선했다.

한편 이날 KB금융은 이사회를 열고 2021년도 배당성향을 26%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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