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가 발표한 ‘2022 CDP Korea Awards’의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을 3년 연속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CDP는 기후변화, 산림자원, 수자원 등 환경 관련 주요 쟁점에 대해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에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분석과 평가를 수행하는 글로벌 정보공개 프로젝트다. DJSI와 함께 높은 신뢰도와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지표 중 하나다.하나금융은 2016년 CDP에 최초
- 하나은행, 사상 첫 순이익 ‘3조’ 클럽 진입- KB국민·신한은행 순이익 보다 우위[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하나은행이 지난해 ‘3조’ 순이익 클럽에 진입하며,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을 누르고 첫 리딩뱅크 자리를 차지했다. 대외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보수적인 경영전략을 취했지만 기업금융, 외국환, 자산관리 등 은행의 핵심 사업역량이 상호 시너지를 발휘하며 수익 기반이 다변화된 결과다.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지난해 3조1,692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23.3%(5,988억원) 증가한 액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이 4조6,000억원 감소했다. 2004년 1월 통계치 작성 이후 역대 최대 감소폭이다.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은 주택담보대출 증가 규모가 축소되고 기타대출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전월 대비 4조6,000억원 감소했다.구체적으로 주택담보대출은 개별대출 증가규모가 축소되고 전세자금대출이 1조8,000억원 줄어들면서 전월 말 규모를 유지했다. 기타대출은 4조6,000억원 감소해 관련 통계 속보치가 작성된 20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국세청은 높은 대중적 인기를 이용해 고수익을 누리면서도 세금을 탈루한 유튜버, 연예인, 인플루언서 등 84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구체적으로 가족명의 1인 기획사를 세운 뒤 수입금액을 나누고 인건비를 부풀린 연예인, 해외대회서 받은 상금을 신고하지 않고 가족에게 가공 인건비를 지급한 프로게이머와 운동선수들도 적발됐다. 한 웹툰작가는 법인을 세워 자신이 보유한 저작권을 무상이전하고 소득을 쪼개면서 세금을 탈루하기도 했다. 이들 인적용역사업자 18명이 세무조사 대상에 올랐다.또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금융감독원이 최근 연예인을 등장시킨 광고를 하며 NFT(대체불가토큰) 사업 등을 통해 높은 수익을 올려준다는 업체에 대해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9일 금감원은 특정 플랫폼·NFT 투자 업체가 연예인 TV 광고와 서울 강남역 일대 대형 옥외 간판 광고 등을 하고 각종 사업설명회를 하며 투자자들을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금감원에 따르면 이 업체는 자체 플랫폼에서 NFT를 이용한 광고이용권에 투자하면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55만원을 내고 1구좌를 사면 매일 1만7,000원씩 지급받아 월 수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8일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그룹의 지난해 순이익이 4조6,42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한 규모다. 신한투자증권 사옥 매각 이익(세전 4438억원)을 제외하면 7.5% 늘었다.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3,269억원을 시현했다. 전년 동기 대비 28.9% 감소한 규모다.분기 중 원본보전신탁 회계처리 변경과 금리인상으로 인한 대체투자 평가손실인식, 희망퇴직 비용, 투자상품관련 고객 손실 보상 등의 일회성 요인으로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그룹의 연간 이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8일 지난해 3조1,693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한 액수다.우리금융은 이날 실적발표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핵심이익의 견조한 증가와 적극적인 비용관리, 비은행 부문 확충 효과를 바탕으로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구체적으로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9조8,457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18.0%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8조6,966억원으로 기업대출 중심 대출 성장에 기반해 개선세를 나타냈다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메리츠증권이 금융당국으로부터 7억원에 가까운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투자일임 자산에 비례해 산정하는 ‘투자일임 수수료’ 외에 다른 수수료를 받았던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2월 7일 열린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메리츠증권의 타수수료 수취 금지 위반 행위 등에 대해 과태료 6억8,900만원을 부과했다.메리츠증권은 고객의 투자판단을 일임받는 투자일임계좌를 운용하면서 해당 계좌에 편입된 회사채, 기업어음(CP)의 매수·매도 수익률 차액에 달하는 금액과 펀드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신한금융지주는 8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 및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정상혁 자금시장그룹장 부행장을 신임 신한은행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한용구 행장이 건강상의 사유로 사의를 밝힌 데 따른 것이다.1964년생인 정 부행장은 덕원고, 서울대 국제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90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둔촌동지점장 ▲고객만족센터부장 ▲소비자보호센터장 ▲삼성동지점장 ▲역삼역금융센터장 ▲비서실장 ▲경영기획그룹 상무 ▲경영기획그룹장 부행장 ▲자금시장그룹장 등을 거친 재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순이익으로 2,631억원을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대비 28.9% 늘어난 액수다. 영업이익은 37.5% 증가한 3,532억원을 기록했다.구체적으로 금리상승기를 맞아 이자수익이 큰 폭 늘었다. 카카오뱅크의 2022년 이자수익은 1조2,939억원으로 전년 대비 64.6% 증가했다. 핵심 수익성 지표인 NIM은 2021년말 2.13%에서 지난 연말 2.83%로 0.70%포인트 상승했다. 플랫폼 수수료를 비롯한 비이자수익은 전년 대비 11.8% 늘어난 3,119억원으로 집계됐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KB금융지주는 7일 지난해 4조4,133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0.1%(약 3억원) 증가한 액수다.주식시장 침체와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영업환경이 악화했지만 여신 성장과 순이자마진(NIM) 확대에 따른 순이자이익 증가와 비용관리를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라는 설명이다.그룹의 자기자본이익률(ROE)는 9.86%로 전년(10.22%)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희망퇴직비용 등을 제외한 경상적 ROE는 11.46%를 나타냈다.4분기 순이익은 3,854억원으로 전 분기(1조2,71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정부가 외국 금융기관의 국내 외환시장 거래를 허용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골드만삭스나 HSBC 등 외국 금융기관이 국내 외환시장에서 직접 원화를 사들일 수 있게 된다. 국내 외환시장 개장 시간도 해외투자자를 고려해 국내 시간 기준 자정이 넘는 시각까지 연장된다.기획재정부는 7일 이 같은 내용의 외환시장 구조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선안의 골자는 해외소재 외국 금융기관의 국내 외환시장 내 원화 거래 허용이다. 현행 제도상 원화 환율은 국내 외환시장에서 국내 은행 간 거래를 통해서만 결정되는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우리은행이 금융당국의 라임펀드 관련 제재를 수용하고 행정소송도 제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우리은행은 7일 이 같은 입장을 발표하고 “사모펀드와 관련해 자체적으로 추진해왔던 내부통제 및 금융소비자 보호 제도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과 혁신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금융위원회는 라임펀드 불완전판매와 관련, 우리은행에 사모펀드 신규 판매 3개월 정지 등 업무 일부 정지 및 과태료를 부과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에게는 중징계인 문책경고를 내렸다.
- KB·신영·유진증권 등 신탁서비스 확대 개편- 비대면 상품 통한 고객층 다양화 총력[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증권사들이 신탁업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고객층을 넓히기 위해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를 활용한 비대면 신탁 서비스까지 선보이고 있다. 자산관리가 중요해지는 고령화 사회에 증권사들의 신탁 고객 잡기 경쟁은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신탁은 투자자가 현금이나 채권, 증권, 부동산 등의 재산을 신탁업자인 금융회사에 맡기면, 해당 금융회사가 신탁목적에 따라 해당 재산을 관리·운용·처분한 후 발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455억원으로 전년(272억원 적자) 대비 적자 폭이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한 5,217억원이었으며 순이익은 전년 대비 흑자전환한 275억원이었다.지난해 4·4분기 영업손실은 223억원으로 전년 동기(288억원 적자)와 비교해 적자 폭이 줄었다. 같은 기간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229억원과 341억원을 기록했다.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신한은행은 한용구 은행장이 지난주 건강상의 사유로 은행장직 사임의 뜻을 밝혔다고 6일 전했다. 취임한 지 한 달여 만이다.신한금융지주는 한용구 은행장의 사퇴 의사에 따라 빠른 시일 내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어 후임 은행장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금융감독원이 금융지주·은행의 각 이사회 구성·운영 현황 등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금감원은 6일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은행의 지배구조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이사회 기능 제고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구체적으로는 은행 이사회가 경영진에 대한 감시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 등을 면밀히 점검한 뒤 필요한 경우 이사회 기능을 높이기 위한 개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금감원은 각 은행 이사회와 최소 연 1회 면담을 실시하는 등 정기적인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개선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은행권 담보대출 금리 하단이 연 3%대로 떨어졌다. 시장금리 하락과 은행들의 가산금리 축소에 따른 영향이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의 아파트담보대출 고정금리형 혼합금리 상품의 금리는 이날 연 3.98∼4.98%로 낮아졌다. 우대금리 등을 적용받은 최저금리가 3%대에 진입했는데, 케이뱅크 해당 상품의 3%대 금리는 지난해 2월 이후 약 1년 만이다.카카오뱅크의 주택담보대출 혼합금리(연 4.058∼5.059%)도 3%대를 눈앞에 뒀다. 인터넷은행 뿐 아니라 5대 시중은행의 최저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달 기준금리를 인상했음에도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의 예·적금 등 수신 금리가 지속해서 떨어지고 있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지난 4일자로 정기예금 금리를 최대 0.6%포인트 낮췄다. 이에 따라 1년 만기 정기예금에 대해 연 4%의 금리를 제공한다.앞서 케이뱅크도 지난달 말 코드K 정기예금 금리를 최대 0.3%포인트 내려 1년 만기 상품에 대해 연 4.1% 금리를 주고 있다.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정기예금 금리는 이미 3%대 중반 수
- '2021년 최고금리 인하 이후 대부이용자 변화 분석'[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법정 최고금리가 연 24%에서 20%로 4%포인트 낮아진 이후, 저신용 취약계층 3만8,000명 정도가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리지 못해 불법 사금융에 내몰린 것으로 추산됐다.이수진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5일 '2021년 최고금리 인하 이후 대부이용자 변화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NICE평가정보에서 제공한 자료를 이용해 분석한 결과, 2021년 7월 최고금리 인하 이후 1년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