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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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이호영 기자] 정부 주도로 열리는 올해 '대한민국 동행세일'엔 지난해 대비 지역 온라인몰 56개, 오프라인 유통업계 GS25·CU 등 편의점까지 행사 참여 주체가 더 확대된 가운데 소비 진작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이달 24일부터 내달 11일까지 기간 동행세일을 통해 유통·제조사,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은 '코로나19' 속 트렌드로 자리잡은 비대면 쇼핑 행사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행사를 다양하게 마련하고 신선식품·패션 등 각종 상품을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백화점과 아웃렛, 대형마트, 면세점, 슈퍼, 편의점 등 대형 오프라인 유통사는 최대 90% 할인 행사를 연다. 

백화점업계는 상생 행사와 함께 중소기업상품 기획전, 여름 패션 상품 등 시즌 오프 최대 50% 할인 행사 등을 마련했다. 

행사 기간 롯데백화점은 '힘내라 대한민국' 주제로 정기 바겐세일을 열고 여성·남성 패션, 잡화와 리빙 등 전 상품군에 걸쳐 올해 여름 신상품과 이월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내달 2~11일엔 '서머 뷰티 레서피' 행사를 열고 랑콤·입생로랑·설화수 등 20개 유명 화장품 브랜드 제품을 행사가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도 압구정본점 16개 전 점포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등 17개 점포에서 패션업체 판로 지원 '코리아 패션 마켓 시즌 3' 행사(25~29일 신촌·중동·판교점, 25일~내달 1일 김포 아웃렛), 중소기업 상품 특별전(신촌·목동·판교점 순차 진행), 30억원 규모 쇼핑 지원금(16개 점포 사용 가능) 제공, 250여개 브랜드 시즌 오프 및 정기 세일(10~50% 할인) 등을 펼친다. 

신세계백화점은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코리아 패션 마켓 시즌 3' 행사를 진행하고 지컷·스튜디오톰보이·아이잗컬렉션·블랙야크 등 37개 브랜드 제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24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여름 정기 세일도 열고 골프·수영 브랜드 제품을 최대 20~30% 할인한다. 

이외 한화 갤러리아와 AK플라자도 여름 세일과 시즌 오프 행사를 동행세일과 맞물려 진행한다. NC백화점 등을 운영하는 이랜드리테일도 25~27일 동행세일 행사를 준비했다. 

대형마트는 시즌 상품과 캠핑 박람회, 인기 먹거리 최대 50% 할인, 여름 건강 식품 기획 행사, 최대 40% 농축수산물 할인전 등을 마련했다. 

이마트는 이달 24~30일 수박 전 품목 3000원 할인, 성주 참외(1.5kg) 9900원 등 신선·가공 등 먹거리 상품과 여름 시즌 상품 할인 행사에 나선다. 같은 기간 롯데마트는 '1등급 국내산 한우 등심(100g·냉장)' 30% 할인한 7980원, '완도산 활 전복 대·중(각 1마리·냉장·국산) 20% 할인한 2960·1760원 등 인기 신선 식품 할인 행사, 특별 사은품 증정 행사등을 연다. 

홈플러스는 이달 24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전 점포와 온라인몰에서 국내 신선 농가와 상생을 위한 '농어가 완판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온라인 SSG닷컴과 롯데온도 동행세일 행사를 연다. SSG닷컴은 패션·식품·가전·스포츠 등 3700여 협력사 제품을 행사가에 판매한다. 특히 샤틴·AXA·요리버리 등 우수 중소기업 베스트 상품은 별도 기획전을 마련하고 최대 60% 할인한다. 롯데온도 국내 중소기업 1300여개 제품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이외 킴스클럽도 수박·체리 등 여름 과일전, 국산 수산물 모음전, 홈캉스 축산 간편식 모음점 등 기획전을 연다. 온라인 이랜드몰도 28일부터 내달 4일까지 '캐주얼 썸머 스페셜위크'를 열고 지프·스파오·후아유 등 여름 상품을 최대 80% 할인한다. 

기업형 슈퍼와 편의점도 여름 시즌 최대 50% 할인 행사와 함께 인기 생필품 할인, N+1 할인 행사 등을 진행한다. 

SSM 이마트 에브리데이와 롯데슈퍼, GS더프레시도 동행세일 행사를 연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맹동·고창 볏집 수박(7kg 미만·1만 5980원)', '울릉도 명이 절임(120g·2980원)' 인기 신선 식품 할인을 비롯해 비치볼·물총·버블건 등 물놀이 용품 20% 할인 등 쿨서머 페스티벌도 진행한다. GS더프레시는 과일·수산물대축제, 여름 보양식 대전(23~29일)에 이어 한우 전 품목 30% 할인, 복날 대전(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등을 펼친다. 롯데슈퍼도 내달 7~14일 초복 특집 등 행사를 연다. 

특히 올해 행사엔 지난해엔 참여하지 않았던 GS25·CU·세븐일레븐·미니스톱·이마트24·씨스페이스 편의점업계가 전부 참여하고 N+1 등 혜택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면세점에서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제주관광공사(JTO) 면세점이 최대 20% 할인한다.

비대면 이커머스업계 G마켓·11번가·쿠팡 등 28개 쇼핑몰 1270개 업체는 최대 70% 할인한다. 7개 TV홈쇼핑도 441개 상품을 동행세일 특별조건으로 방송 판매한다. 5개 티커머스사도 동행세일 15개 상품을 방송 판매한다. 이외 '가치삽시다' 플랫폼과 지역 거점 현장 '라이브 커머스', 150개 '전통시장' 온라인 판매전 등을 통해 동행세일 행사 상품을 취급한다. 

특히 티몬(수도·충청권)과 옥션(강원·대구경북권·제주도)·G마켓(호남·동남권)은 전국 권역을 나눠 맡아 예산 황토사과(티몬), 춘천닭갈비·약령시 약초(옥션), 갓김치·흑마늘진액(G마켓) 등 할인 행사를 연다. 

이번 동행세일엔 전국 지자체 대표 16개 온라인몰 포함, 모두 56개 온라인몰이 지역 한우·젓갈·수산물 ·장류·과일·채소·한과·꿀 등을 최대 50% 할인가에 선보인다.  

중기부는 "올해도 지난해 참여한 유통, 제조사는 거의 다 다시 참여했다"며 "이번엔 편의점도 새롭게 합류하고 지난해 6개 권역별 오프라인 행사만 진행했던 지자체가 대표 온라인몰과 이외 다양한 온라인몰로 참가하면서 참여 주체가 확대된 게 가장 큰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통사별 특색에 맞게 준비한 할인 혜택이 다양해 성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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