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삼성중공업

수주잔량, 삼성重 1,050만CGT로 1위

[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한국 조선업계가 중국에 이어 지난달 전세계 수주량 2위를 차지했다.

13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 전세계 선박 수주량은  257만CGT(96척)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수주는 국가별로 중국이 136만CGT(41척, 53%)로 가장 많았고 한국은 97만CGT(32척, 38%)로 뒤를 이었다.

1월 전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118만CGT 감소한 1억 2,560만CGT로 집계됐다. 이중 한국의 물량이 3,869만CGT(31%)였으며 중국은 6,217만CGT(50%)였다. 전월 대비 수주잔량은 한국이 85만CGT 줄었고 중국은 15만CGT 늘었다. 전년 동기 대비 한국과 중국 각각 2%, 12%씩 증가했다. 

야드별로 수주잔량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1,050만CGT로 가장 많았고,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990만CGT), 한화오션 옥포조선소(790만CGT) 순으로 나타났다.

1월말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1% 상승한 181.27였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 2억6,500만달러, 초대형 유조선(VLCC) 1억2,800만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 2억3,700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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