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LG화학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대해부 [⑤ 노동]
사업장 안전환경 정기-기획-특별 진단으로 강화...사업지향적 노경 파트너십 구축

■ 2015 LG화학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대해부 [⑤ 노동]
사업장 안전환경 정기-기획-특별 진단으로 강화...사업지향적 노경 파트너십 구축

 

[SR타임스 장세규 기자] LG화학은 "공동체적 노경관계를 비전으로 삼고 임직원의 노동 3권을 보장하며, ‘고객을 위한 가치 창조’와 ‘인간존중의 경영’이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참여와 협력의 노경 파트너십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기업 고유의 노경협력 모델을 바탕으로 기업경영, 작업현장, 단체교섭 차원에서 구성원들의 유기적 참여와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구성원의 가치를 제고하고 최고의 생산성을 확보하여 사업지향적인 노경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LG화학은 임직원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가족, 건강, 여가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복리후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임직원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On-Line EAP(Employee Assistance Program) 서비스를 신설하여 건강증진, 자산관리, 스트레스 해소 등 직장 및 가정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이슈 해결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LG화학은 임직원이 노후소득을 마련하여 퇴직 후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후퇴직연금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퇴직연금은 법적 기준에 따라 운영되며 확정급여형(DB) 및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LG화학은 ISO 14001, OHSAS 18001, PSM(공정안전보고서), RC(Responsible Care) 기반의 안전보건환경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수준의 안전보건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안전보건환경 체계는 전사 안전보건환경 방침 및 규정, 요령과 이를 실행하기 위한 세부실행지침인 사업장 내규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 3자 인증을 통한 독립성 확보 및 개선사항 도출 등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LG화학은 안전환경 사고 ‘Zero’화를 위해 안전 환경 최고 의사결정 협의체인 전사 안전환경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위원회는 매년 2회 개최되며 경영위원회 구성원 및 사업장별 안전환경 최고 책임자들이 참여하여 전사 안전환경 주요 이슈 및 중점 추진 실적과 계획을 논의한다.

LG화학은 사업장별 노경 협동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조직하여 근로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예방 및 건강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위원회는 근로자 대표 및 사업장 대표를 포함하여 각각 동일한 인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안전보건 관련 주요 이슈에 대해 심의·의결을 진행한다.

LG화학은 기존의 안전환경 진단을 강화하기 위해 정기 진단, 기획 진단, 특별 진단으로 진단 체계를 세분화했다.

정기 진단은 전사 사업장을 대상으로 3년 주기로 이루어지며 진단 분야는 경영시스템, 공정안전, 시설 및 작업안전, 소방 및 위험물, 환경 분야 등이다. 2015년에는 국내 3개 사업장 및 1개 기술연구원, 해외 8개 생산법인을 대상으로 진단을 실시했다.

기획 진단은 안전 환경 이슈와 경영진 요구사항에 따라 도출된 아이템을 대상이며 2015년에는 도급 협력사 안전관리 체계 진단 및 불시 비상대응체계에 대한 진단을 실시했다.

특별 진단은 중대 재해가 발생하거나 재해가 다수 발생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2015년에는 정기진단, 기획진단, 특별진단을 합쳐 총 31회의 진단을 수행했다. 2016년에는 정기 진단 뿐 아니라 사고 발생 시 큰 피해가 예상되는 설비 중심의 진단, 취약 시간대의 불시 비상대응체계 진단 등 다양한 기획 진단을 실시했다.

LG화학은 전사 통합으로 재정비한 안전환경 규정을 해외 법인에 전파하고 안전환경 포털(Portal)을 개선하여 안전환경 의사소통을 강화했다. 또한, 임원 및 조직 성과평가 시 안전환경 항목의 비중을 강화하여 임직원의 적극적인 안전환경 개선 활동을 유도하고 있다.

2016년에는 안전환경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평가체계 개선 및 리더 현장경영 활동을 내실화하고, 불안전한 행동 근절을 위한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확산시켰다. 더불어 임직원의 안전환경 의식 및 전문성 향상을 위해 교육 체계를 보다 강화하고 있다.

LG화학은 신안전생산법 및 신환경보호법 개정으로 중국 지역의 안전환경 규제가 심화됨에 따라 중국 지역의 안전환경 관리체계를 고도화했다. 중국 지역총괄 법인(LGCCI)에 안전환경 전담조직을 신설하여 전체 중국지역 내 법인을 관리하고 있으며, 중국 남경법인(LGCE NJ)에 안전환경 담당 임원과 조직을 구성하했다.

또한 전사차원의 안전환경 방침, 26종의 안전환경 규정, 안전환경 포털을 중국 지역으로 확대하였으며, 2015년 3월부터 10월까지 7개 법인에 대해 안전환경 진단을 실시하여 안전환경 관련 조직, 운영 관리, 설비 관리에 대한 보완 사항을 점검했다. 2016년에는 위험성이 높은 설비에 대한 사전 기획진단을 실시하여 예방 체계를 강화하고, 중국 정부와 지역별 기준을 반영한 법규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가고 있다.

안전보건환경을 최우선시하는 문화 정착을 위해 경영진에서부터 안전보건 환경 인식 향상을 위한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CEO 현장경영에서도 안전환경 관련 이슈를 주요하게 다루고 있으며, 임원들 또한 현장경영활동을 개별 실시하여 생산 현장 내에서 안전환경 개선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임직원의 안전보건관련 전문성 및 인식 향상을 위한 교육과 안전 환경 관련 CEO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2015년에는 국내·외사업장을 대상으로 4회의 CEO 특강을 열었다.

대산공장은 생산공정 내 발생하는 소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청력보존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소음 측정 및 평가를 통해 Noise Map을 작성하여 고소음설비에 대한 개선 대책을 마련했다.

또한 소음 유해성 및 예방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청력검사와 함께, 고소음 설비 및 청력검사 결과는 매뉴얼 제작에 활용하고 있으며, 검사체계를 정밀화하고 설비에 대한 공학적 개선을 지속할 계획이다.

LG CMI에서는 쾌적한 작업환경을 제공하기 위하여 산업위생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작업환경을 선제적으로 관리하여 건강 유해요인들을 통제하는 것이 목적이다. 산업위생관리사를 지정하여 환경 모니터링을 통해 유해 요인에 대한 근로자 노출 정도를 파악하며, 작업공간의 실제 위험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 LG화학 대산공장은 노동조합과 함께 추석명절을 맞아 서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생활용품 100세트를 전달했다. ⓒLG화학 
▲ LG화학 대산공장은 노동조합과 함께 추석명절을 맞아 서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생활용품 100세트를 전달했다. ⓒLG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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