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

부산지역 발달장애인 작가 9명 작품 36점 BIFC 로비에 전시

[SRT(에스알 타임스) 김종섭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오는 27일까지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1층 로비에서 부산지역 발달장애인 작가 '블루아트' 특별초대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전시는 부산시, 부산국제금융센터, 한국자폐인사랑협회 부산지부(대표 권민정)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진행되며, 장애인 예술가의 역량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발달장애인 인식개선 사업의 일환인 ‘블루아트’ 특별초대전은 2021년 부산시청 전시실에서 제1회 정기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3번의 정기전과 2번의 초대전을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발달장애인 화가들은 부산지역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블루아트' 소속 화가들로, 다수의 국제전과 개인전을 개최한 실력 있는 작가들이다.

오는 27일까지 부산국제금융센터 로비에서 서양화 작품 36점이 전시되며 부산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권민정 한국자폐인사랑협회 부산지부 대표는 “공공기관, 기업 그리고 장애인 당사자들의 뜻을 모은 이번 전시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단순 작품 활동뿐만 아니라 전문 직업미술가라는 새로운 직업군으로 확장되기 위한 초석을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경은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발달장애 예술가들을 위한 다양한 고용 모델이 창출되길 바라며, 기업관계자와 시민들이 따뜻한 작품들을 만나보고 발달장애인을 더욱 가깝게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