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정우성 기자] 환경을 생각하는 경영 행보가 기업의 숙제가 됐다. 디스플레이 업계도 예외가 아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친환경 경영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1일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최근 화학용액(에천트) 폐기물에서 은을 추출, 재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OLED 디스플레이 식각 공정에서 버려지던 은을 재활용할 수 있어 비용 절감이 가능해졌다. 특히 최근 들어 금과 은 등 귀금속 가격이 상승세라는 점에서 더욱 긍정적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연간 수천kg 규모 은 재활용을 전망하고 있다.
한편 LG디스플레이 임직원 가족 봉사단은 6월 세계 환경의 날을 앞두고 DMZ 인근 민간인통제선(민통선) 지역을 찾아 생태숲 복원을 위해 귀룽나무 600그루를 심었다.
LG디스플레이 임직원 봉사단은 해마다 반복되는 가뭄과 수해로 훼손된 민통선 지역 하천인 수내천 일대에 나무를 심어왔다.
열매가 많고 생태계를 교란시키지 않는 토종 종자인 귀룽나무는 동물들 보금자리이자 식량 창고 역할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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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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