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0 ⓒ삼성전자
▲갤럭시S20 ⓒ삼성전자

[SRT(에스알 타임스) 정우성 기자] 미국 소비자들이 갤럭시S20 카메라 유리 수리 비용을 놓고 삼성전자에 소송을 제기했다.

3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카메라 유리 교체 비용이 문제가 됐다. 수리 비용이 400달러(44만7,626원)까지 청구됐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은 소송을 건 이유로 "삼성전자가 갤럭시 S20 모델 카메라 유리의 결함을 고의로 숨겼다"고 주장하고 있다. 소송을 대리하고 있는 로펌 하겐스베르만은 사기죄 및 소비자 보호법 위반 등을 거론했다. 

소비자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에 요구하는 스마트폰이 갖춰야 할 마땅한 성능을 갖추지 못한 잘못이 있다는 것이다.

소비자들은 수리 이후에도 같은 유리가 또 깨지는 문제가 반복됐다고도 했다. 이는 제조상 결함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 이들 주장이다.

소송은 지난달 27일 미국 뉴저지 지방법원에 접수됐다. 하지만 이 소송이 집단소송으로 번진다고 해도 소송 비용, 변호사 선임료 등을 제외하면 소송 결과로는 수리비 정도도 건지지 못할 수도 있다고 현지 언론은 경고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