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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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이승규 기자] GS그룹의 플랜트 및 에너지 기자재 전문 생산 기업 GS엔텍이 '모노파일' 방식의 하부 구조물 사업에 진출했다고 31일 밝혔다.

모노파일(Monopile) 방식이란 대형 철판을 용접해 만든 원통형 구조물로 해상풍력발전기 설치를 위한 주춧돌 역할을 한다. 부유식 및 삼각대(Tri-Pod), 자켓(Jacket) 등 기존의 하부 구조물 방식보다 제작 기간이 짧고 비용도 저렴하여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미 모노파일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

또 GS엔텍은 모노파일 공법을 도입하기 위해 세계 1위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네덜란드의 ‘Sif 네덜란드 BV사(이하 Sif사)’와 지난 29일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 사는 아시아의 해상풍력발전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도정해 GS엔텍 대표는 "기존에 대형 화공기기 제작 역량을 가진 GS엔텍이 해상풍력 시장을 선도하는 Sif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계기로 획기적인 모노파일 제작 공법을 통해 아시아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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